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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결혼해 있는 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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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bagdudegan] 쪽지 캡슐

2010-05-18 ㅣ No.11063


♥ 항상 결혼해 있는 게 아니네요? ♠


다섯 살짜리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사람들이 결혼할때 서로에게 무어라고 말하죠?"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잘 대해줄 것을

약속한단다."

아들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럼, 엄마는 항상 결혼해 있는 게 아니네요?"




♥ 연애편지 ♥


한 젊은이가 애인에게 연애편지를 쓰고 있었다.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하오.

당신을 위해서라면 나는 불속에라도 뛰어들겠소.

당신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높은 산에라도

기꺼이 오를 것이오.

그리고, 아무리 넓은 강이라도

헤엄쳐 건너가겠소.

내일 저녁에 비만 오지 않는다면

당신을 보러가겠소."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그럴듯하고 화려한 말이 아닙니다!)




♥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


카타리나 자겔로라는 여인은

폴란드의 바사 공작의 부인이었다.

공작이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자,

그녀는 왕에게 자신도 남편과 함께 복역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왕은 깜짝 놀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종신형이란 평생 빛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

부인은 이 사실을 알고 있소?"

"알고 있습니다, 폐하."

"그리고 그는 이제 공작이 아니라 반역죄인으로

낙인이 찍혔다는 사실을 모르시오?'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자유인이든 죄수이든,

유죄이든 무죄이든 그는 언제까지나 제 남편입니다."

하지만 부인은 더 이상 부부의 인연에

연연할 필요가 없지 않소? 당신은 자유의 몸이요."


카타리나는 자신의 손가락에서

결혼반지를 빼내어 왕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반지에 쓰여 있는 글을 보십시오.

라틴어로 두 마디가 쓰여져 있습니다.

"Mors sola".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우리는 한 몸입니다".)


카타리나는 17년 동안 감옥 생활의 어려움을

남편과 함께 극복해냈다.

왕이 죽자, 그녀는 남편과 함께 자유를 되찾았다.


♤ 당신을 바꿀 100가지 이야기 중에서 ♤

가정의 달, 교우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 하시길 바라며...어린양 올림 ♬

 


♬ 예민-연리지 플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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