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문선명에 대한 소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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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lily0514]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1164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새해인사드린 김민정벨따입니다. 문선명의 통일교에 대한 저의 생각을 어제 말씀드린데 이어 다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그동안 늘 주님께서 함께 하심에 기뻐했고, 앞으로도 늘 주님과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선명(666)은 통일교라는 광신도집단을 만들고 예수님과의 가르침과는 반대되는 세속적인 길로 그들을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가정공통체를 통해 세상을 일치시키고 평화를 준다는 그의 가르침은 단지 인간을 우상화하여 물질적, 세속적 욕구에 충실한 현대인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단지 위선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무리가 현대인들을 자극하는 이유를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우리의 세태또한 물질적, 육적 가치가 중요시되고 단지 현세의 기쁨, 만족을 추구하는 추세로 인해 우리가 타락하고 무가치한 삶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세에 대한 확신과 그것이 반드시 예수님의 희생을 본받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가능해진다는 믿음이 우리에게 절실하지 못한 것은 단지 우리가 세속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만도 아니고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우리의 영적자아자체가 부실해서인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느낀 것은 우리자신의 내적인 영성을 키우기위한 교육을 받고싶고 그것이 우리를 문선명과 같은 적그리스도로부터 우리자신을 지킬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서 이와같이 편지를 써봅니다. 그럼, 안녕히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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