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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를 마치며) 이기정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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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율진 [yuljin7248] 쪽지 캡슐

2011-12-12 ㅣ No.218

안녕하십니까. 신부님
조용한 방에서 혼자 수료식을 행하며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 예비신자 황율진 입니다.

성대동 성당을 본당으로 하여, 김인성 요한비안네 신부님 지도하에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3살,2살 두명의 아들들을 두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마친 6개월의 과정속에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시댁과 갈등, 이에 이루어진 분가, 아이들 육아, 신랑의 끝없는 지지와 사랑, 본당 신부님, 수녀님, 사무장님의
관심이 가득한 챙김...
이 모든 기억과 감정이, 현재 저에게 감동과, 벅참, 표현 할 수 없는 눈물을 주네요.

신부님의 강의는
사람냄새가 나고, 위트가 넘치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이를 위해 얼마나 신부님의 심혈이 기울어져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경건한 만남들 이었습니다.

이어폰을 꽂고 한 말씀이라도 놓칠세라 볼륨올려 듣다보면 심심치 않고 들리는 오토바이소리...
즐거움 이었습니다.

성내동 성당에서 인터넷교리를 듣는 예비신자는 저 혼자라 합니다.
이번 12월 17일이 세례식 입니다.
아마 대략 40명 예비 영세자중, 저 혼자만이 이기정 신부님의 은총을 받은 애제자 이지요.  영광입니다.

신부님이 계셔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 크나큰 버팀목이 되고 빛이 비추어 지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이렇게 글로써밖에 이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꼭. 저를 사랑으로 지지하는 또 다른 사람인 남편과 함께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히 꼭.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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