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22/06/2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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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5-12 ㅣ No.5066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22/06/29 수요일

 

가끔 나는 세상을 떠날 때 나의 지난 생애를 만족스럽게 여기고 기쁘게 떠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성 바오로는 말합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다가온 것입니다.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2티모 4,6-7) 성 바오로의 이 말이 참으로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세상을 떠날 때 나도 바오로처럼 이렇게 자랑스럽고 후회 없는 생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바오로는 이제는 의로움의 화관이 나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습니다.”(8) 라고 확신합니다. 그러고는 의로운 심판관이신 주님께서 그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입니다. 나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타나시기를 애타게 기다린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8ㄴㄷ)라는 희망을 걸며, 그를 따르는 이들에게도 약속을 하듯 선포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날 주님 대전에서 내 생애를 기쁘게 봉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을 복음을 전하고 이루는데 불태우면서, 우리의 생을 주님께 봉헌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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