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레지오 조직과 구역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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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년 [skyear] 쪽지 캡슐

1999-09-06 ㅣ No.241

레지오란 조직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출발한 이 조직은 아시다시피 성모님의 군단입니다

 

지금 레지오 교본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전 궁금해진 것이 있습니다  반모임인 구역분과란 조직이 외국에도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알아본 결과는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대교구에서는 구역장.반장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레지오 처럼 활성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지오 하는 신자들이 반모임에 또한 대부분 참석하고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레지오를 우선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레지오도 여성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반모임도 여성이 주축이 되어서 출범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남성은 나중에 시작하였습니다만 레지오와의 경쟁력에서 떨어지는

근본 원인은 모임주기라고 판단됩니다

 

레지오는 일주일에 1회 모임니다  남성 반모임은 월 1회 모임니다

연락체계와 연도등 동원 능력에 있어서 월등하게 우월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외국에는 반모임이 없으니 레지오란

조직이 생겨났고 그 것이 확산되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국산 토종 조직 교회의 근본인 구역반 모임과 이중성의 문제가 나옵니다

우리 국내 가톨릭 신도들이 교회활동에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편중현상이

있다는 것이 문제로 대두됩니다

 

레지오도 해야지 반모임에도 나가야지 기타 성령기도회등 많은 단체 활동이

있습니다  여기서 반모임과 격을 같이하여 견줄 수 있는 단체모임이 조직이

방대한 레지오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지오를 하려면 준수도자같은 자세로 임할 것을 교육받았습니다

첨 부터 아 나는 자격미달이고나 하고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세속적이고 죄도 많이 짓는 사람이니까요

그런 가운데도 지역장이란 봉사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인지 구역조직에

애착이 있습니다  

 

레지오를 탈단하고 아님 평단원으로 있고  구역분과 조직봉사만 해야 하지 않을까

당 본당 지구역장, 반장들 중에 레지오 간부가 많습니다

 

레지오는 소수 정예의 구역모임의 열성당원이 되어주시고 현재도 그렇다고

믿습니다만 봉사직의 겸직 편중현상은 베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물이 없다하여 이중 삼중 봉사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 스럽지 못합니다  

 

레지오와 구역분과 모임은 상호보완의 역할이 되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교회적 투자와 자원 육성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는 선택의 기준으로

볼 때 구역분과 모임에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참여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레지오가 선교를 다하는 것도 아니요 인재는 구역분과를 통해서 배출됨이

타당하리라 봅니다

 

신심을 우선한다기 보다 리더십을 키우는 그래서 리더십이 우선인 인적자원을

반모임 훈련을 통해서 배출시켜야 하며 감추어진 흑진주같은 분들이 너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분들을 동기부여 시켜줄 수 있는 교회적 방법론

배양론이 나와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레지오에서 차입하여 배울 점은 도제제도 및 2인조 활동배당이라고 하겠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모름직이 반모임에 참석하여 그 모범을 보여주고 반장님들을

동기부여할 프로그램을 실시하여야 하고 투자되어야 할 것입니다

 

 

반모임이 토종이라면 신토불이 반모임을 기초로 소공동체가 바로 교회임을

인식이 확산되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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