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우리도 알 것은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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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렬 [kcy4656] 쪽지 캡슐

2002-01-23 ㅣ No.7915

† 찬미예수님

 

  임오년 새 해를 맞이하여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댁내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옵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일전에 여러분들에게 "우문이 현답을"이라는 글로 인사를 드렸던 서울 금호동 본당의 김충렬 안드레아입니다.

새해에는 밝은 글들만 올릴 수 있게 해주십사고 기도를 드렸으나, 진실된 기도가 아니었는지 더욱 괴로운 말씀으로 새 해를 시작하여야만 하는 마음 안타깝기 그지 없으며, 저에게 고견으로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과 무관심이 약이라고 가르침을 주신 분들과 그 밖의 모든 분들께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음을 사죄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해 12. 2. 교중미사 강론시간에 사제로서는 아니, 일반 신자라도 그럴 수는 없는 전혀 근거 없는 사건을 조작하여 순진한 일반 신자들을 우롱하고 당사자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사제(사제란 표현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에게 무슨 미련이 남아 있었는지 이제껏 신자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아직도 응답이 없고, 또한 앞으로도 응답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우리 스스로 이렇게 모든 사실을 백일하에 밝히려는 것입니다.

 

첫째, 22대 사목회가 성당의 모든 이권에 개입하고, 방만하게 흥청망청 본당 재정을 집행(어디 본당 재정을 사제의 허락없이 신자들이 한 푼이라도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까?)하여 본당의 빚이 3,000여만원이 되었으며, 이는 22대 사목회가 진 빚이라 교구납부금도 본인이 온 뒤의 것(2001년도분)만 납부하고, 종전에 밀려있던 교구납부금(약5∼6천만원)은 한 푼도 갚지 않겠다며, 전임 사제가 무책임하고 능력없는 사제로 본당 살림을 잘 못한 양 모독하고 있습니다.

22대 사목회는 1999.10월부터 구성되었으며, 금호동에는 1997년부터 1가와 4가에 대단위 아파트 건립 공사가 이루어진 관계로 그 곳의 신자들의 많은 이주로 본당의 헌금등이 급격히 감소한 여파로 교구납부금이 어쩔수 없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약 3년이 지나고, 다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001년 후반부터 주일헌금등이 많이 늘게되어, 앞으로 2∼3년내에 다 갚을 수 있다고 현 사제에게 재정분과장이 상세히 설명하였으나, 이로 인한 교구납부금의 미납이 22대 사목회의 방만한 운영과 이권개입으로 인한 빚이라며, 허위사실을 그것도 신성한 교중미사 강론시간에 유포하기에 이르렀으며,

둘째, 이는 더욱 황당한 경우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우리 금호동 본당에는 경기도 포천에 성당 묘지가 있습니다.

이 묘지에 가족납골묘를 건립하기로 결정되어, 당시 묘지관리위원장(당시 사목회 부회장)의 추천에 의해 한 사업자가 입찰(설계도 없이)을 하였으며, 또한 당시의 재정분과장이 설계도가 없는 것을 알고, 자비 약 1,500여만원을 들여 설계도를 작성하였으며, 재정분과장이 알고 있는 회사에 의뢰 입찰에 응하였으며,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제 인사이동으로 현 사제가 옮겨와 이에 관심을 가지고 사제가 알고 있는 업자도 입찰에 응하여 세명의 입찰자가 되어, 현 사제가 본인이 알고 있는 자격을 갖춘 감리사가 성당에 와서 저녁 늦게까지 사제관에서(당시 사제,사목회장, 묘지관리위원장, 감리사 4명이 있었음) 자료를 검토한 결과, 첫 번째  응찰자(묘지관리위원장 추천자)는 가격이 너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세 번째 응찰자(현 사제 추천자)는 너무 가격이 낮아 공사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판단되어, 두 번째 응찰자(재정분과장 추천자)의 가격이 비교적 적당하나, 약 2,500만원을 삭감한 선에서 낙찰이 되어 공사를 하게 되었고, 당시 계약에는 가족납골묘 50기를 만들기로 하였으나, 공간이 남아 공사비 한 푼 더함없이 69기를 완공하여 19기를 더 만들어 본당에 약 1억9,000만원(1기당 1,000만원에 분양)이라는 엄청난 득(설계비 1,500만원을 포함하면 약2억여원임)이 발생하였던 공사였습니다.(당시 재정분과장은 중간에서 교회일이 다 그렇다며 회사 사람들을 이해시키느라 힘든 기간이었음)

이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진행시킨 사제가 이렇게 말을 뒤집어 재정분과장이 공사비 삭감에 앙심을 품고 거의 매일 성당 사무실에 나와 2∼3시간씩 장부를 뒤졌다는(실은 개인 사업으로 일주일에 한 번 성당사무실에 올라오기도 바빴음) 맑은 하늘의 날벼락이랄 수 있는 어이없는 망발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혀 놓고는 이에 항의하자 당사자의 무릎을 잡아가며 비굴할 정도로 잘못하였다면서도 당사자가 요구하는 신자들 앞에서의 똑같은 방법으로의 사과와 진상을 밝히는 일은 죽어도 못한다면서 지금도 혼자서 대항하겠다며 모든 것이 지난 사목회의 잘못이라 떠들고 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항간에는 모두 사과하였다는 뜬 소문이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도 해명하여야 할 건들이 부지기로, 거의 두 달동안 수없이 해명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코도 들은척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얻어터진 깨구락지는 사경을 헤매고 있답니다.

 

 

셋째, 첨부화일 내용의 인터넷 내용이 사실임에도 하나 하나 열거하며, 자신이 하였던 행동과 말도 하지 않았다며 모든 사실을 음해라며 명예를 훼손하였고, 신자들을 우롱하며 거짓말장이로 만들었으며, 본인이 없음을 알면서도 집까지 찾아와 부인에게 본인이 단체활동을 못하게 단체장에게 강제 탈퇴를 지시하였으며, 레지오에서도 제명하도록 꾸리아 단장과 쁘레시티움 단장에게 지시하고 결과보고를 하도록 지시하는 등 보복으로 일관하는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닙니다.

이에 더하여, 전 사목회나 개인들이 아무리 자기를 음해하고 욕을 하여도 자신은 사제이므로 이를 용서하고 죽을 때까지 사제로 남겠다는 본인만 의롭고 나머지는 모두 악마로 만드는 허무맹랑한 말로 신자들을 놀렸으며, 용서한다면서도 지속적으로 전임 사목회와 개인들을 욕하며 돌아 다니는 모습은 용서라는 단어를 우롱한 것이며, 더 이상 사제의 모습이 아닙니다.

 

또한, 임오년 새해 1월 1일 대축일 교중미사 강론에서는 해가 바뀌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어 그리도 떠들썩하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은 송년미사도 보좌신부님에게 맡기고 금호동의 5,000 신자를 흑싸리 껍데기로 알고는 저녁내내 얼굴도 보이지 않았으며, 그뭄날 저녁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는 말로 신자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하기는커녕, 새해의 첫 날 신자들을 벙벙하게 하는 등, 사제로서가 아니라 신자들의 영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아니 오히려 방해만되는 악덕 성당 관리자(이런 자는 전혀 필요치 않음)의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전 재정분과장이 평일 성당 사무실에 볼 일이 있어 낮에 올라가다 성전앞 뜨락에서 거닐며 사색에 잠긴 것을 보고 인사하려고 불렀으나, 쳐다보고는 인사도 없이 성전문 앞으로 가다 잠긴 것을 기억하였는지 어쩔줄 모르는 사이 다시 큰 목소리로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서성이다 성당 정문이 닫혀있어 내려갈 수도 없자 어쩔수 없이 되돌아 사제관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세 번째 불렀으나 도망치듯 사제관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대인기피증의 공황증세가 심각함을 다시 한 번 알게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상태로 어떻게 사목활동을 할 수 있겠으며, 5,000여 신자 한 명 한 명이 두렵고 무서워 어떻게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사제 한 명을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우냐굽쇼?

그러나 어렵다 하여 전혀 사제이기를 포기한 일개 직업꾼으로서의 사제가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끌고 주님의 대전으로 인도할 사제가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신자되기는 신자로 인도하기는 쉬운가요?

이런 사제로 말미암은 신자들의 무더기 신앙 포기는 어찌하리오.

신부보고 성당에 다니냐고요?

그러면, 그런 사제를 그대로 방치하고 다른 본당으로 미사를 다니는 것이 과연 옳바른 신앙생활일까요?

아니면 분심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그 사제가 본당을 떠날 때까지 미사시간을 피해다니며 주님을 모시는 것이 옳을까요?

누가 대답좀 해주세요.

 

예수님이 사랑과 용서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신 것만은 아닙니다.

한 편에서는 서슬퍼런 칼을 주시며 잘 못된 것을 단호하게 도려낼 수도 있게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율법학자들을 호통치며 야단을 치시고 성전앞의 잡상인들을 내치셨습니까?

 

이에 이러한 나약하기 그지 없는 오로지 물질만을 탐하는(그래서인지 스스로 돈이 많은 사제라 함) 불쌍한 사제는 필시 장기간의 요양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렇게 돈많은 안하무인의 사제에게는 어느 누구도 어쩔 수 없는 것인지요!!!

 

불쌍한 5,000여 신자들은 그래도 사제이니까 다른 데로 갈 때까지 내버려두고, 다른 데 가서도 또 이러한 행위가 계속되도록 방치시키고(지금까지 종전의 임지에서도 그런 행위를 하여 왔음) 아무 일도 없는 양 성체를 모시며 가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여야만 합니까?

 

우리 금호동의 5,000여 신자도 진실을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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