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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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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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5 ㅣ No.4958 본명축일때마다 축하인사의 내용중에 성인신부되십시요라거나 훌륭한 신부되십시요 혹은 좋은신부되세요 하는 문구들이 있는데 그것은 축하문구가 아니라 요구사항이지요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국수한그릇 드시면 되는 것이지요 어떤 양반이 축하카드를 보내셧는데 제가 독설가라고 하셨더군요 그 말은 마음에 듭니다 사실 저는 독설을 좋아하걸랑요 치근치근 달착지근 뭔가 느끼한 그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 여러분 사랑해요 라거나 그런 비슷한 말은 별로 마음에 안들지요 왜그런지는 나도 몰러 성질이 더러워서 인가??? 가끔 그런 독설을 하다가 사람들이 다 냉담을 하며는 워쩌냐고 하는 분들도... 글씨 그래도 돌밭은 갈아엎어야 하는겨 그래야 씨를 뿌리제 그래도 안되면 떠나야제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고 행님이 그러셨걸랑 나를 불러주는 곳으로 가야제 오란 데는 많응께 하여간 가는날까지 돌밭을 계속 갈아엎을껴 씨뿌리는 것은 내다음 신부몫이제 그래도 요즈음 기쁜것은 본당신부강론이 꼭 나를 두고 하는 것 같애 맞는 것 같애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 기쁨다 그래도 알아듣는 분들이 계시구나 하는 기쁨 아직도 자기 마음은 안보고 남의 잘못만 캐는 양반들도 언젠가는 자기것만 보겟지라 그날까지 내가 욕을 더 먹더라도 지랄을 더 떨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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