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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9주일 그 나라를 너희에게 (루카 1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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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7-06-09 ㅣ No.370

 

 

 

연중 제19주일 그 나라를 너희에게 (루카 12,32-4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느님 나라를 약속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약속을 믿고 자선을 베풀라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나눔을 실천하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믿고 나를 내어놓는 나).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되어 기쁨으로 가득차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하느님께서 우리 미래를 다 책임지실 것이니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하늘에 보물을 마련하고 하늘에 투자하라고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재물과 믿음에 대해 말씀하신다.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재물을 쌓는 이는 하늘 나라에 관심이 있고, 땅에 재물을 쌓는 이는 하늘이 아니라 이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 재산을 취득하도록 허락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 재물을 이용하여 어려운 이들을 잘 돌보고 나누라고 맡기신 것이라고 하신다.

-괴로워하는 제자들과 흐믓해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

-나는 어느 쪽에 속하고,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5. 묵상안내

-나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가 어떤 면에서 어느 정도 선까지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가?

-주님께 대한 믿음 속에서, 주님께서 내가 취득하도록 허락하시고 맡기신 재물을 어떻게 쓸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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