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강아지가 영세를 받은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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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저기 좋은 말씀들 뿐인데 저는 엔돌핀이 솓아나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까 합니다.저희 엄마께서 듣고오신 어떤 신부님의 강연 내용중에 있었던 이야기임다.
어떤 시골 마을에 비가오면 물이새는 작은 본당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혼자 외롭게 사시는 할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 할머니는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계셨는데, 혼자 외로운 분이니만큼 친자식 or 친손자 만큼 사랑하는 강아지 였겠지요 어느날 할머니는 생각하셨습니다. 죽어서 천국에가도 강아지와 함께이고 싶다고... 그래서 그 마을 신부님께 달려가셔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신부님 저희 강아지한테 세례를 좀 주세요!" 당황한 신부님.... "그..그건 안됩니다 할머니..."
너무나 실망한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가시고, 다음날 다시 신부님을 찾아오셨습니다. "신부님 저희 강아지한테 세례를 주시면 제가 성당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얼마나요 할머니" 할머니는 다섯 손가락을 쫙 펴보이셨습니다.
"오천원이요?" ’...절래절래...’
"오만원이요?..." ’...절래절래...’
"오십만원이요?" ’...절래절래...’
"오백만원이요?" ’...절래절래...’
"오천만원이요?" ’...절래절래...’
"그... 그럼 오억이요????????" "네."
신부님은 무지 고민을 하셨습니다. 비만오면 물이새는 본당과 가난하고 작은 마을의 신자들을 생각하셨겠지요. 그리고 마침내 강아지에게 세례를 주셨습니다. 할머니가 기부한 돈으로 그 작은 본당은 말끔히 단장을 했지요. 그리고 어느날 주교님이 여러 본당을 순례하다 그 작은 본당에 들르셨습니다. 주교님은 말끔해진 본당을 보며 신부님을 칭찬하시고, 어떻게 햇는지 그 이유를 물으셨지요. 신부님은 주교님께 혼날까봐 주저주저 하며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말을 들으신 주교님이 뭐라고 하셨게요......???? . . . . . . . . . . . . . . . . . . . . "그 강아지 견진받는 날은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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