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천막편지- 총 맞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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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9-07-04 ㅣ No.9842

신부님의 용산천막편지   총 맞은 것처럼

 

 

 

 

총 맞은 것처럼

가수 백지영이 노래했다.

총 맞은 것처럼.

근~디, 우린 '풍 맞은 것' 같다.

머리가 뒤죽박죽이다.

혈관이 막히고, 심장이 막히고, 머리속이 다~ 썩어가고.

 

우린 총을 맞았다.

사실, 총을 맞고 죽고 싶은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까?

 

세상은 총을 맞았다.

아니, 풍을 맞았다.

자본에 숨이 막히고.

교육에 숨이 막힌 아이들이 숨막히는 세상에 내몰리고 있다.

언론도 자본이 차지해야 한단다.

 

새로 꽃 단장한 남일당 분향소 앞 화분대.

 

구시경을 하시는 신부님들.

 

인천에서 조문을 오셨습니다.

 

맹제영, 강정근, 정석현, 이강서, 조영준 신부님.

 

장안동성당 신자들이 분향소서 연도를 마친뒤 용산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왼쪽은 송영호 신부님. 

 

연도를 하시는 일원동성당 안충석 신부님과 신자들.

 

맹제영,  송영호, 조영호, 강정근, 문정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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