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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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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민 [jong0623] 쪽지 캡슐

2001-11-29 ㅣ No.3062

저희는 바쁜삶을 삽니다. 뒤돌아볼 시간없이 앞을향해 갑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것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그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주님께 기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꼭 이루어주십시오 주님’

하지만 이미 저희가 갖고 있는 것으로만도 저희는 행복한지도 모릅니다.

몇일전에 세미가 빌려준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인천의 소위 판자집에 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 책엔 그 어떤 기교도 없습니다. 화려한 문체도, 확 눈에 띄는 클라이막스도 없이 이 책은 끝을 맺습니다. 다만 책중간중간 참 소박한 그림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맘 한구석을 따뜻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것같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다니면서 읽기도 쉽고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꼭 읽어 보세요,

-전 이 책의 출판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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