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예쁜 나의 동기 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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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옥 [youngok76] 쪽지 캡슐

2000-08-20 ㅣ No.1117

어제는 나도 아퍼서 성당에 못갔는데....

넌 나보다 더욱 많이 아펐다면서..... 새로운 일을 할려다 보니 건강이 뒷전이었구나!

가뜩이나 몸도 약한데...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을거야.

학원은 잘되어가고 있는거야. 연락을 못해서 정말 미안해.

나도 뭐가 그리 바쁘다고....

아이들 가르칠려면 너부터 튼튼해야지? 안그래.

옆에 있는 영환이도 니 걱정 많이 한다. 아프다고 하니까 말이야.

’사랑한다’고 전해 달래.....

정말이지 나의 예쁜 친구 로사야! 아프지 마라.

내가 아퍼봐서 아는데 나도 괴롭지만 옆에서 걱정하는 사람들도 괴로워 하더라.

부모님, 친구들, 너의 사랑하는 왕자님도 걱정 많이 했을것 아니야.

주중에 서울에 있을거니까 그때 볼수 있으면 보자.

참, 몬테소리 숙제는 다했나 모르겠다.

나도 화일부터 하느라 낑낑대고 있다.

바빠서 더욱 못하겠구나.....

아무튼 여름의 마지막 잘 보내고 정말이지 아프지 마라.

사랑해 로사야!

 

                                       - 너의 예쁜 친구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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