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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를 위하여 바치는 토마스 머튼의 기도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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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희 [seongangela] 쪽지 캡슐

2008-08-10 ㅣ No.1534

 
저의 주 하느님!
저는 지금 제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제 앞에 놓여 있는 길을 보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이 길이 어디에서 끝나는지도 알지 못하며
저는 제 자신도 알지 못하고
제가 당신을 뜻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도
꼭 그것이 제가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제가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고자 하는 바람은
실제로 당신을 기쁘게 한다는 것을
그리고 저는 제가 하는 모든 일 안에서
그런 희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 희망을 저버리게 하는 어떤 것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압니다.
제가 이렇게 한다면
저에게 어떤 길이 펼쳐질지 모를지라도
당신께서 저를 바른 길로 이끄시리라는 것을.
그러므로 비록 제가 길을 잃고
죽음의 그늘 밑에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저는 항상 당신을 신뢰할 것입니다.
 
저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께서는 늘 저와 함께 계실 것이며
제가 겪는 위험 속에서
저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머튼의 Thought in Solitude 중에서…
 
그렇습니다 주님!
저는 두려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당신께서는 늘 저와 제가 염려하는 사람들과 함께 계시며
저와 제가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이 겪는 위험과
특히 생사병고의 아픔 속에 당신께 의탁하는 사랑하는 이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심을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좋으신 주 하느님, 화이팅!
어둠의 그늘에서 애타하는 모든 님들 화이팅!
마리아 고레띠 자매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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