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이것봐! 음흉한 속내! 결국은 돈 때문이란걸,, 쩐이 천주교를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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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호 [mhadjh] 쪽지 캡슐

2007-09-04 ㅣ No.3453

 
세상이 참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
빨간색으로 마크할 곳이 많아, 읽기 어려울것 같아 노마트 했어요..그냥 찬찬히 읽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글에 찬성해요,,
다만 천주교의 목적이 불손하다는 것과 태릉성당의 납골당 위치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천주교가 우려하고 선행해야할 몇가지를 주민과 협의없이 진행되었다는것이니까요,,절대적인 오류죠.
 
쩐 call 쩐주교..
 

 

본당의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

              
◈ 취지 및 목적

   화장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장례문화의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내 묘지를 소유하고 있는 본당의 묘지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앞으로 성당 신축 시 본당에서 납골당, 납골묘의 추진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위함.   또한 본 워크숍 결과를 교구내 모든 본당이 공유함으로써 교구내 장묘문화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함.

◈ 주 제 : 본당의 장묘문화 개선

◈ 일 시 : 2002. 10. 10(목) 오후 2시 - 오후 6시 30분

◈ 장 소 : 중림동 성당

◈ 참가대상 :

    0. 당연참가 : 중서울지역내 묘지를 소유하고 있는 13개 본당 및 성당신축 등을    계기로 납골당을 계획하고 있는 본당의  사제, 사무장, 선종 봉사회 회장, 묘지관리 분과장, 기타 참가 희망 사목위원

    0. 초청참가 : 타 지역내  묘지를 소유하고 있는 본당의 사제, 사무장등 관련자 및
                  기타 참가를 희망하는 사목위원 등

◈ 참가 현황 : 120명 참석
                   40개 본당  91명,  1개 수도회 2명, 특수단체 6명,
                   내빈초청자 및 기타 참석자  21명

◈ 주 관 :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 후 원 : (재)천주교 한마음운동본부 / 서울대교구 연령회 연합회


◈  자  료   목 차  ◈

      워크숍 진행순서................................................. 3

      주제발표 내용..................................................... 4

       □ 본당에 있어서의 장묘문화의 현실적인 대처방안
          - 서울대교구 허 윤석 신부
   
     사례발표 요지

       □ 종로본당 납골묘 추진현황............................... 8
          - 종로본당  최성균신부

       □ 신곡2동본당 납골당 추진계획..........................10
          - 송경섭 신곡2동본당 성전건립추진위원장

       □ 구로본동본당 납골당 추진계획.........................11
          - 구로본동 이충열신부

     납골당 견학(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13

        □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납골당 개요

     질의 응답 내용....................................................14

     종합 의견.............................................................14
         1. 장묘문화 변화의 필요성
         2. 교회가 함께 추진해야 할 사안

     부록
       □ 서울대교구 묘지관리 본당 묘지현황................16
       □ 시노드 사회복음화 토론자료 요약....................17

       □ 장묘문화 참고자료.............................................18

 


◈ 워크숍 진행순서 ◈
 2002년 10월 10일(木)

 

 

 


주제발표 내용

  □ 본당에 있어서의 장묘문화의 현실적인 대처방안
     - 서울대교구 허 윤석 신부

* 현실 진단 *

1. 고비용의 장례예식장과 부족한 매장 시설

현재 고비용의 장례예식비는 국가의 장례정책과 장묘정책의 부재와 방관에서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그간 장례 장례예식장의 설치 및 운용에 대한 정부차원의 정책을 대형 병원에 맡기는 책임 회피식의 방관으로 일관하였다. 외국에 경우 병원이 아닌 종교단체가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된 모습이다. 이를 FUNERAL HOME(내지는 hall)이라고 일컫는다.

병원의 설립 취지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데 있다. 그러나 한국의 상황은 다르다. 약 20년 전서부터 한국사회가 급속도로 산업화, 도시화 되면서 핵가족화된 사회구조안에서 장례식장이 집이 아닌 일반 병원으로  옮겨감에 따라 대형 장례식장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정부나 종교단체의 장례예식장 확충과 화장장이나 매장용 묘지, 납골시설등에 대한 공급의 증가는 전무하였다. 따라서 대형 병원에서부터 장례식장을 운용하게 되었다. 또한 장의업자들과 연계된 병원 장례식장의 장례용품은 그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정부의 규제도 없기 때문에 고비용의 고통을 감내하여야 되었다. 90%이상의 병원내 장례예식장은 장묘문화학회가 지적한 바와 같이 문상을 위한 사회적 공간이지 고인을 추모하는 종교적 예식을 행하는 전례적 공간이 전혀 될 수 없고 그것을 고려한 시설이 아니다.

 한국의 경우 현재 460여개의 장례예식장 중 90%이상이 병원 예식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히 고비용의 장례비용을 낳고 있는 장례예식장의 부족한 수와 병원예식장의 방만한 운용에 있는 것뿐만이 아니다. 한국에서의 이러한 기형적인 장례문화는 일반 대중들의 인식안에 죽음이 삶의 공간과는 함께 할 수 없는 배척되어야할 문화이며 죽은자를 위한 공간을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대하는 분위기로 몰고 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학생들이 더 이상 죽은자를 애도하는 눈물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장례문화의 변형은 천주교의 죽음관을 변형시키고 있다.

 천주교의 성당은 전통적으로 죽음과 부활을 함께 묵상하고 느끼는 전례적 공간이다. 성미술사안에서 우리는 성당의 건축과 공간활용 그리고 미술부분에서 죽음을 묵상하고 느끼는 주제의 표현이 풍요로움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천주교의 성당에는 그러한 관심이 부족하다. 영안실은 우중충하고 공중 보건시설은 전무하다. 현재 서울 교구내 240여개 본당에 30개의 영안실만이 설치되어 있다.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한국사회의 장례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두움’그리고 ‘무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국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천주교인들의 마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님비(NIMY)현상이 우리 신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화적인 현실안에서 본당내에서 납골문화를 정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납골 문화로의 장묘문화 개선은 묘지의 부족의 현상의 이유만에서 기인한다는 의식은 매우 그릇된 생각이다. 토지의 효율적 운용과 자연생태계보호라는 사회적인 대세적 요청이외에 천주교의 죽음관이 부활을 향한 문으로서의 희망을 담은 삶과 죽음이 함께하는 문화라는 인식을 확충하는 의도라는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강조하여야 한다. 따라서 선교적 차원과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부활을 향한 그리스도교의 죽음관이 담긴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 확충을 위한 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납골 시설의 설치 이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2 님비(NIMY)현상

이 환경학적 관용어구는 납골문화 정책 뿐아니라 현대의 장묘문화의 특성을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내 주는 용어이다. 님비(NIMBY) 이란 NOT IN MY BACK-YARD의 약어로, 그 뜻은 ’제발 내 집 뒤뜰에는 가져오지 마시오’란 뜻인데, 쓰레기 처리장이나 오물 처리장 또는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더럽거나 위험한 건축물 등의 설치를 내 고장에 가져오지 말라는 주민들의 반대 운동을 뜻한다. 이와 반대의 개념으로 핌피현상이 있다. 핌피(PIMFY) -PLEASE IN MY FRONT YARD, =  ’제발 그 좋은 시설물을 꼭 우리 고장에 세워 주시오.’라는 뜻으로, 예를 들면 2002년 월드컵 축구장 유치운동의 경우 등이 이에 속한다.

님비현상이란 말이 생기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3천1백68t의 쓰레기를 실은 바지선 `모브로 4000호` 가 뉴욕 근교의 작은 동네인 아이슬립을 출발한 것은 1987년 3월이었다. 아이슬립에서 배출된 쓰레기였지만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자 받아줄 곳을 찾아 무작정 항해에 나선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앨라배마.미시시피.루이지애나.텍사스 등 미국 남부 6개주를 전전했으나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중남미로 방향을 틀어 멕시코와 벨리즈.바하마까지 갔지만 거기서도 모두 `노 생큐` 였다. 결국 쓰레기는 6개월 동안 6개주, 3개국을 떠도는 6천마일의 오디세이 끝에 아이슬립으로 되돌아왔다.  님비(nimby)라는 말이 미국에서 그 때 생겼다. `우리 뒷마당에는 안된다` 는 의미를 가진 `Not in my back yard` 의 각 단어 첫 글자를 이어 만든 신조어다. 쓰레기소각장.분뇨처리장.화장장 같은 시설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우리 동네는 사절` 이라며 완강히 저항하는 현상이 님비 신드롬이다.  핌피(pimfy)의 반대 현상이다. 핌피 신드롬은 자기 동네에 이득이 되는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너도나도 발벗고 뛰는 현상이다. `제발 우리 집 앞마당에(Please in my front yard)` 지어달라며 운동을 벌이는 현상이다. 바나나(banana)신드롬이란 말도 있다. `우리 동네 사람 근처에는 절대 아무 것도 짓지 말라(Build absolutely nothing anywhere near anybody)` 는 뜻이다. 님비현상과 같은 의미다.

 님비현상은 어느 나라에서나 골칫거리다. 뉴욕시는 아이슬립의 `쓰레기 오디세이` 교훈을 통해 `공평부담기준` 이란 걸 만들었다. 특정 지역에 혐오시설을 신설할 때는 도시 전체지역 차원에서 부담과 이익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래서 흔히 쓰는 접근방식이 보상이다.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주민에게 직접 보상을 해주거나, 세금감면.일자리 제공 등 간접보상을 해준다. 혐오시설 입지에 따른 예상손실을 보험으로 커버해 주는 경우도 있다.  서울시의 제2화장장 건립계획이 전형적인 님비현상에 밀려 표류 중이다. 주민들의 저항으로 공청회마저 중도에 무산됐다. 추모공원으로 완벽하게 꾸민다는 계획이 좋은 줄은 알겠지만 우리 동네에는 안된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화장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는데 화장장 시설능력은 이미 포화상태다. 현실적으로 님비현상이 교회 밖이나 교회내의 장묘문화에 넘어야할 장애물이다.

교회가 추진 계획중인 납골가족 공원묘나 본당부지내 납골당과 영안실 건립 추진의 가장 큰 어려움은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다. 정부는 각종 장례시설의 대규모 시설 확충만을 계획하고 있어서 님비현상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또한 종교 시설내의 장례시설 설치는 권장하면서도 민원에 대한 기초 지역단체의 태도는 방관적이기에 매우 힘들다.

3. 염사제도 및 개장 이장등의 기술력 부족과 공중보건학적 인식 결여

교구가 추진할 육탈 납골당 시설 및 가족 납골묘 설치 및 운용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하다. 교구는 15년 정도의 풍화작용으로 유골만을 방부처리 및 방수처리등의 약품처리를 한 후 납골함에 넣어 가족 납골묘를 만들고 성당내에는 납골당을 만들어 보관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이에 따른 보건 위생적 처리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현재 전무하다. 현재 연령회내에는 염을 할 수 있는 봉사자 교육만이 있다.

 누가 개장을 하여 유골을 손수 약품처리하고 수습하여 함에 넣을 것인가? 그리고 가족묘와 성당내 납골당에 보관하는 일련의 절차를 공중보건학적으로 전문적으로 행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계획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다. 정부는 외국의 외국의 경우 시행하고 있는 염사 및 공중보건사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교회내의 장의 봉사자 또한 이러한 보건 위생적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며 향후 추진할 납골방식의 장묘문화의 개선에 있어서 제도적 뒷받침이 요청된다.
   

* 발전적 방안 제시*

1. 천주교 상제례 문화 연구 및 납골 시설 확충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구성

천주교의 현재 상제례문화는 다방면의 연구가 시급히 요구된다. 현실적인 님비현상의 해소방법과 납골시설 건립을 위한 공중 보건학적인 전문적 기술 지원 체계의 확립, 그리고 개장 이장 및 염사등의 장례 전문인 양성 및 기술 연구. 또한 이러한 구체적인 현실 방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상제례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 한국이라는 다종교의 장례문화와 정부의 장례정책의 부재의 상황안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박해의 원인이었던 상제례문화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인식과 한국의 전통 문화안에서의 수용과 토착화에 대한 연구와 올바른 인식확대를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 아직도 유교 및 불교의 장례문화와 풍수지리설등의 무속으로 영향받은 혼선된 장례의식이 천주교내에서도 남아있다. 또한 현시대에서 바뀌어야할 우리의 장례문화의 요소들도 많다. 따라서 이를 위한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2. 님비 현상(민원)해소를 위해서 영안실 및 납골당의 이용을 비신자들에게도 개방해야 한다.

이는 천주교의 이웃사랑과 보편적 구원관과 합치되는 것이다. 현행 천주교 공원 매장 공원묘는 신자가 아닌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교회내 매장묘를 가족 납골묘로 전환할 경우 비신자인 가족들에 대해서 법을 바꿔야 됨은 당연하다. 본당의 납골당의 경우는 다른 것이지만 님비현상 해소를 위해 그리고 미래적 전교와 투자라는 생각으로 일부 납골당을 개방하고 영안실은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실지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미래에는 납골을 많이 보유한 종교가 가장 많은 비젼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천주교의 납골문화 확대를 위한 노력는 예언자적 소명이며 대사회적 복음화를 위한 운동이다. 이 문화운동은 또한 좋은 선교의 장이 될것이다.

3. 공중 보건 위생에 대한 인식 확충

현재 정부의 장례예식과 장사등의 관한 법률과 행정지시에는 이 부분이 전무하다. 영안실 사용시 질병감염에 대한 심각한 현실, 매장이후 십수년 뒤 납골을 위한 개장 및 이장시에 엄청난 세균염에 의한 감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며 이를 다룰 전문인 양성 기관이 없다. 이를 위한 새로운 기관 내지는 연령회 산하의 기구 마련을 건의한다.
또한 앞으로 영안실을 설치할때는 참관실(기도실 접견실)과 안치실(시신 안치)를 구분하여 중간을 유리로 처리하고 살균 시설 및 위생 교육 규칙을 제정하여 준수하도록 하여야 한다. 실제 매달 만원 정도의 투자면 값싸고 효율적인 위생 살균시설을 설치할수 있다.

4. 죽음을 묵상하는 문화적 공간 설계 및 교회미술적인 연구의 필요성

이제는 죽은자를 위한 공간이 우중충하고 슬픈 분위기가 아닌 밝고 깨끗하고 삶의 공간과 전례적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죽음을 부활을 향한 문으로 묵상하는 공간으로 장묘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미술과 현대 설계 그리고 공간예술의 활용도를 높인 문화 예술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 성당내 납골당이나 납골공원묘지의 조경과 공간 디자인도 이러한 취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5.  납골가족묘와 납골당은 순환식이며 시한부제로 운용되어야 한다.

일본은 천황이외에 모두 법으로 강제하에 화장하여 납골하였다. 처음에는 그것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구 보존되어 그 납골함을 처치할 공간이 없어 또 다른 문제를 나았다. 우리가 시행하고자 하는 납골묘와 납골당은 한 장소에 계속 영구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한을 정하여 결국에는 유가족의 합의하에 교회가 마련한 거룩한 땅을 지정하여 흙으로 돌아가게 하여야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납골함의 적채를 해소하고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감을 묵상하게 된다. 실제 프랑스의 묘지는 부활의 나무를 심고 그 땅에 시한이 지난 유골을 산골하여 그 나무동산의 상록수를 보며 부활을 묵상한다고 한다.

5. 장례문화 용어를 바뀌어야 한다.

납골이니 화장이니 하는 장례용어는 역사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용어로서 일제때의 법용어이다. 강제적인 화장과 억압적 장례문화안에서 탄생된 용어들에 대해서 장묘문화개선운동을 펼치는 단체들은  운동을 펼치기 앞서 이용어를 바꾸었다. 납골당을 추모의 집으로 화장장을 승화원등으로 말이다. 장례용어는 그 죽음관을 표현한 매우 중요한 언어이다. 교회의 문화가 담겨있는 용어의 제정이 필요하다.


사례발표1 요지
   종로본당 납골묘 추진현황 - 종로본당  최성균신부


1. 종로성당 공원묘원 및 납골묘 추진 현황

   종로성당 나자렛 공원묘원은 1967년도에 파주시 광탄면에 임야 약 12만평을 매입하여 1969년도에 제1차 87,000평을 묘지로 허가를 받았고 1990년 제2차 34,000평에 대한 허가를 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음.

    현재 묘지로 개발된 종로 묘원에 약 6,000여기가 매장되어, 만장 상태(약 99.5%)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2001년에 제12대 구요비 신부님께서 허가된 지역 내에서 묘지로 개발되지 않았던 임야 3,000평을 개발하여 가족납골묘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01년 10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납골묘 단지조성을 위한 공사를 1블럭, 2블럭, 3블럭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2년 10월 현재 공정률 90%)
 
   가족납골묘 유형은  A형(28기), B형(20기), C형(12기), D형(4기) 4가지 형태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법적인 범위(최대치: 6평)안에서 납골묘 분양 평수는 A형(4.5평),  B형(3평),  C형(2평),  D형(1평)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분양가격은 일반 집단 묘원보다 20-30% 저렴하여 신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하였슴.

   봉안 대상은 일반 분묘의 경우 교적신자와 배우자만이 가능하나 가족납골묘는 청약자가 신자이면 직계가 비신자이어도 봉안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으며  납골묘 재질은 화강암과 오석으로 제작함.  납골묘원의 일부분은(5%-10%)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애긍 묘원으로 지정하고 각 본당과 가톨릭 사회복지 단체에서 의뢰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애긍 납골묘”를 운영하고 있음

 

 

 

 

 

2. 종로성당 (가족) 납골묘 문제점과 보완점
 
1)  납골묘 모델이 유형별로 단일화 되어있으나 향후 모델의 다양화 추진.  
2)  봉안대상의 확대 실시 (직계가 비신자라도 봉안 가능)    
3) 무연고 분묘(종로성당묘원 30%)의 법적 절차를 거처  납골당 건립 추진. 
4)  납골묘원의 공원화 추진
5)  납골묘 사용기간의 문제점 보완
  (현재 종로성당 묘원에서는 매장묘의 기간은 시한부(최장 60년)였으나 납골묘의 경    우에는 법적인 사용기간의 규정이 없어 “영구”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슴)
6)  정기적인 미사봉헌, 피정을 위한 소성당 건립 추진
   (현재 종로성당 묘원에서 한식, 추석 년2회 합동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나 차후에     는 소성당을 건립하여 정기적인(매월1회) 합동위령미사 봉헌과 피정을 실시하여 묘     원내의 구원받지 못한 연옥영혼들의 빠른 구원을 지향함)


사례발표2 요지

   신곡2동본당 납골당 추진계획
     - 송경섭 신곡2동본당 성전건립추진위원장

 

1. 추진계획 전제
   가. 추진 배경
   나. 기본추진 방향
   다. 단계별 추진 계획
   라. SWOT 환경분석

2. 개발 CONCEPT 및 특징
   가. 기본 컨셉의 설정
   나. 벤치마킹 및 주요요소
   다. 천주교 시설물내 사례
   라. 개발 컨셉의 전개

3. 확정계획안
   가. 지하 1층 건축도면
   나. 지하 2층 건축도면
   다. 주요 특징
   라. 프로젝트 개요

4. 분양 및 관리 운영방안
   가. 단계별 마케팅 방안
   나. 홍보 운영방안
   다. 관리 운영방안

 

 


사례발표3 요지

 □ 구로본동본당 납골당 추진계획 - 구로본동 이충열신부


1. 구로본동성당 공원묘원 및 납골묘 추진 현황


   구로본동 성당은 1969년 12월 8일 6.25 사변 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허름하게 지어진 본당으로 1993년 3월에 지금의 구로1동 성당을 분가했고, 올해 2002년 2월에는 신도림동 성당을 분가해야 했음. 이러한 현재의 본당 상황에서 30여 년이 넘은 성전 건물과 그에 따른 부속 건물들의 보수가 시급한 형편인데다 두 차례에 걸친 성전 분가로 구로본동 본당은 현재 5억 여 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게다가 성전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근의 부지를 얼마간 확보해야 하는 여건이기에 재건설 비용과 함께 부지 매입자금도 확보해야할 형편임.

   구로본동 성당은 2001년 6월경 본당 사목 위원들과 남성, 여성 구역모임, 반모임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본결과 성전 재건축에 있어 소성전 내 납골당을 설치하려는 계획에 신자들은 남. 여 약 80%에 가까운 찬성하였음.
신자들의 설문 의견은 대체로 다음과 같음.

①납골당 설치는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본당에서 추진해 볼만하다.

②성전 내에 돌아가신 가족의 유해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은 신자들에게 있어 희    망이고 기쁨이다. 장례비용이 경제적일 것이며, 관리가 편리하여 유족들이 자    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③아직은 매장 문화의 의식들이 많아 시기상조이며 너무 안이하게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④지역주민의 반발에 부딪혀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2. 구로본동 본당의 몇 가지 제안

 성당 내에 납골당을 설치한다는 것은 아직 천주교회에서는 선례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당 차원에서 추진하기에는 힘겨운 부분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다음은 교구 차원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①교회 법적 해석과 정부 관계법령 검토-비신자에 대한 수용 여부

②납골당의 제작 및 관리 -납골단과 납골함의 교구 차원의 제작 검토
   :본당의 개별제작이 아닌 교구의 공동제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임
     (개인, 부부, 가족, 문중)

  -납골시설 사용 연한에 따른 교회의 일반적 지침
   :사용연한 규정이 없다면 먼 후일에 혼선이 생길 수 있을 것임

  -납골함 규격의 통일성:신자들의 이사에 따른 이동이 간편한 납골함의 필요성
    다른 지역에도 이와 같은 본당이 생겨나는 것이 바람직함

③전례 및 납골당에 대한 교회적 명칭이 있었으면...
  -납골을 모시는 데에 따른 기도문과 전례예절의 필요성
  -현재의 납골당 명칭은 일반인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임

④납골당 설치에 대한 교회 미술적 조언


3. 맺음말

 사실 구로본동 본당의 성전 재건축에 따른 지하 소성전 납골당 추진계획은 신학적 통찰에서 시작 되었다기 보다 그 반대의 입장이었습니다. 현재의 본당 상황이 재건축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놓여있고, 신자들의 신립금 만으로는 성전 건축이 힘겨운 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교회 차원에서 충분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성전 건축에 따르는 신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주교 형태로 아름답게 꾸며 장묘문화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죽음이 삶의 한 부분임을 묵상하는 전례적 공간으로 완성할 수 있으며, 인간의 생활공간 안으로 죽음의 문화를 종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훗날 자신의 유해가 깊은 산 속에 있기보다는 성전에 안치되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자손으로서 가족과 조상의 유해를 성전에 모시고 미사와 연도로서 기리는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저희 본당 신자들의 계획에 주님의 도우심을 기도합니다.

납골당 견학(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 납골당 개요

   0. 명  칭 : “안식의 집” 이라 칭하나  출입구에 표시 없음
   0. 면  적 : 지하 1층  26평
   0. 수  용 : 540함 × 2기씩 = 1,080기 수용 가능
   0. 사  용 : 현재 70함에  90분 정도 모셔져 있음.
   0. 설치년도: 97년도
   0. 설치비용: 실내 인테리어 비용만 1억 정도(공사 : 풍진 ID)
   0. 시설내용 : 목재로 만든 납골함 540함과 3평 정도의 기도실, 환기시설
   0. 사용료 : 안치시 일정금액(부담안되는 금액이라 설명) 및 관리비
   0. 사용기간 : 25년 임대,  1회 갱신 가능
   0. 사용대상 : 성공회 모든 신자 및 2번째 모시는 분은 비신자도 가능
   0. 사용신청시 : 화장확인서만 확인함.
   0. 기타 사항
      - 납골함에 시건장치를 하지 않았음
      - 추석, 설날에는 개방, 평상시에는 직원 근무시간에 언제든지 개방
      - 납골함마다 일련번호 및 이름. 세례명표시, 사진 부착
     


2. 배울 점

   0. 아주 적은 비용으로 지하실을 이용하여 설치함.
   0. 분양을 해서 성당 수입원으로서의 운영이 아니라, 신자들의 복지차원에서
     실비로 임대하고 관리함.
   0. ‘안식의 집’ 문패를 달지 않아 보통 사람은 어떤 시설인지 모름.
   0. 납골함내에 조화, 사진등으로 개인적인 치장을 하게함.
   0. 시설승인을 받지 않고 설치
      - 본당에서 신설을 할 경우, 교육관등으로 준공검사를 받고 그 이후에
        실내 인테리어만 하는 것으로 설치가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게.
        (현 법령상 신고사항이나 신고할 경우 주민들의 민원 대비)
   0. 혐오시설이라는 느낌이 없고, 일반주민은 잘 알지도 못할 것 같음.

 

 


질의 응답 내용

0. 신곡2동성당의 경우 몇 기를 안치할 예정이며, 언제쯤이면 손익분기점이 되는지요 ?

0. 가족납골당에 추가납골을 하러가서 보니 구데기가 가득한데 해결방안은 ?

0. 종로성당 납골묘 분양의 경우 28기 기준으로 1세대를 30년으로 볼 때 150년은 관리해야한다는 계산인데  그 관리 방안과 1기당 평균 분양가가 50만원인데 금액설정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0. 납골당 추진시 민원인의 투서가 들어가면 현실적으로 어떤 대안이 있는지요?


종합의견
 
1. 장묘문화의 변화 필요성

   가. 자연환경 보호 및 국토의 효율성 운영면에서 보나 현실적으로 매장할 곳이 없다는 것,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한다는 측면에서 납골문화로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나. 납골문화로의 변화에 대한 신자나 국민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고 있으며 그 실례로 화장비율이 높아지고 시노드 토론자료의 결과로도 교회내 납골당 설치를 대부분 찬성하고 있다.

   다. 성전내에 가족의 유해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은 가까이서 죽음을 묵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라. 지역주민에게까지 개방한다면 선교 및 사회복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 납골당 설치운영은 재정부족 본당의 재정자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교회가 함께 추진해야할 사안

   가. 성당내 납골당 설치 운영시 교회법적 검토(비신자에 대한 수용 허가,  납골시설의 사용 연한에 대한 기준 등)

   나. 장묘문화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구차원의 가칭
   ‘상장묘(상장례와 장묘)문화 연구위원회 ’의 설립 검토.

   다. 연령회등이 중심이 되어 장묘문화 변화에 따른 제반 교육프로  그램을 개발하고  개장, 이장등의 절차를 공중보건학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례사 ’등의 자격증 제도 운영 검토.

   라. 본당의 납골당이나 납골 공동묘 개발시 교구의 묘지관리과   (관리국)의 행정적, 경제적인 협력 및 공동 개발 지원.

   마. 납골당, 납골묘 설치에 대한 정부 관계법령 검토, 해석 지원

   바. 납골단과 납골함의 교구차원 제작 검토(경제적인 면과 신자들의 이사에 따른 이동 편의 및 타 본당 납골당의 활용면에서)

   사. 납골당(묘) 운영에 따른 기도문과 전례예절의 제정 필요.

   아. 장례,장묘문화 용어를 교회문화가 담긴 용어로 제정(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을 수 있는 명칭으로)

   자. 납골당 설치시 삶의 공간과 전례적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교회의 미술적 조언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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