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참회보다 어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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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reits] 쪽지 캡슐

2006-03-04 ㅣ No.4405

신 앞에서 참회하는 것보다
나 자신과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공개하는 일이 더 어렵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과 허점, 실수 등을
스스로 공개하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의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중에서 -



 누구나 처음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맨 몸을 처음 드러낼 때,
사랑과 믿음의 눈으로 지켜봐 주는 다수의 사람 앞에서
자기 마음을 처음 열어 보일 때, 떨림과 두려움이 큽니다.


그러나 그 떨림과 두려움의 강을 넘어서야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사랑과 믿음을 오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내안에 진실과 거짓

누구도 거기에 옳고 그름을  탓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그 답을 내놓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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