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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역 여름나기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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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papi7603] 쪽지 캡슐

2014-08-11 ㅣ No.782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젠 남성총구역의 여름 떠나 보내기 만남이 있었습니다.

당고개역에서 청학골로 넘어가는 길목에 초원농원이라는 곳에서요..

이 집은 아마도 그린벨트내에 있는 불법식당 같았는데..ㅋㅋ

영양탕과 닭백숙 등과 오리요리를 파는 집이였습니다.

배나무그늘 아래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교중미사 후에 삼삼오오 이동하여 약 6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신부님,수녀님과 사목회장님을 비롯한 사목위원들도 대거 참석하신 가운데

하계동성당의 행동대장들인 남성구역장/총무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대부분은 영양탕으로 봄보신하시고 1/3가량은 닭과 오리로 보신을 하였습니다.

신부님은 자주 못드셔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다는 [된장찌개]를 드셨습니다. ㅋㅋ

(마리아홀에서 가끔은 된장찌개 잔치를 열어야할듯)

즐거운 자리에서 왁자지껄하게 식사들을 하시고 가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족구시합이 열렸습니다. 신부님께서도 촌지를 내셔서 시상금으로 활용했습니다.

 

많은 구역을 4개 지역대항으로 구역장/총무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였습니다.

족구.. 당초 우승후보는 족사모에 활동하는 선수들을 다량 확보한 4지역...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4지역은 3지역과의 예선전에서 탈락하고 2지역을 이긴

1지역과 3지역의 일꾼들이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당초 약체로 여겨졌던 1지역..

1,2,3,4 구역장들이 자발적으로 선수로 나섰습니다.  결승전은 11점 3세트였는데

어의없게도 가장 약체로 여겨졌던 1지역이 2:0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사실 다른 지역은 지역장들도 선수로 동참하였는데 제가 속한 1지역은

구역장들이 막강해서 지역장이 나설 기회도 없다군요 ㅋㅋ

승부가 거의 결정되고 난 시점 잠시 핀치터로 나서서 한두점 획득하였고

단합된 구역장들의 분투로 우승을 거머지었습니다. 목이 쉬도록 응원해준

2지역과 우승의 기쁨과 시상금도 나눴습니다. ㅋㅋ

 

족구대회 이후 노래방으로 입장하여 흥겨운 노래로 단합을 더 다진 후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던 5시 반경에 파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부는 당구장으로, 반주가 부족했던 일부는 동네 포장마차로 가서

그 여진을 다 소화했습니다. 

 

덕분에 올 여름을 깨끗하게 보낼 수 있는 체력과 에너지를 섭취한듯 합니다.

수고하셨던 총구역 간부님들과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신부님,수녀님,

사목회 간부들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1지역장 조영환 가브리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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