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억새꽃 피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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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ㅣ No.1288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억새꽃 피였네.

/ 하석(2014. 10. 12)


서늘해지고 맑고 파란 하늘이 더 높아가는 듯한 10월에 들어서면,

코스모스축제, 억새꽃축제, 단풍축제로 이어지는 가을축제가 있네.


자주색이던 억새꽃이 씨가 익으니 꽃이삭들이 하얀 털처럼 피였네.

산비탈에 하얗게 핀 억새꽃군락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


하얀 억새꽃축제가 끝나면 이어서 맑고 고운 단풍축제를 펼치겠지.

봄빛이 약동하는 생명력이라면, 가을빛은 고고한 고적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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