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성당 게시판

성모님이 전해 주시는 회개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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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khubosco] 쪽지 캡슐

2004-08-25 ㅣ No.731

<성모님이 전해 주시는 회개의 메시지

 

1998년은 가톨릭교회 2000년 역사상 가장 부끄러우면서도
가장 자랑스러운 해로 기록 되고 있다." 교황청의 고해 ”라는
문건을 통해서 과거를 참회 고백 하고 있기 때문 이다.


유태인 들이 예수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가톨릭교회는
반유태주의를 표방했다. 그리고 가톨릭교회는 600만
유태인들이 다카우 와 아우슈비츠라는 유태인 집단 수용소의
독가스 실에서 유태인 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집단으로 죽음 당하고 불가마속 잿더미로 사라질 때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인간존엄을 부르짖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 했던 것이다.


“쉰들러의 리스트” 라는 영화를 보면서
더욱 큰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인류 최악의 인간 비극이 2차 대전이 끝난 지 60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한반도 북녘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들의 무관심과 무저항이 더 많은 생명들을 죽어 가게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60년간 세습 1인 독재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
인간 존엄과 인간 생명을 파리 목숨처럼 다루어 왔다.

영국 BBC방송이 다큐멘터리“북한의 인간생체실험” 을
통해서 증언 하고 있고, 북한 형법 46조는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성경 기도 묵주 성가 등을 부르면
국가반란죄로 규정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 범 수용소에서 무참히 죽거나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약 30만명이 되고
그중 약 10%인 3만명은 크리스천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의 생명은 인간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되거나
토끼장과 같은 감옥살이에 무수한 사람들이
동물처럼 죽어 가고 있다.

박해와 굶주림과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간 사람이
식량난이 극심했던 1996-1998 3년동안만 해도 350만 명이다.

고질적인 식량난과 기근으로 희망과 꿈도 없이
지난 60년간 죽어간 영혼들 까지 포함하면 독일에서
죽어간 유태인의 숫자와 비슷할 것이다.

“교황청의 고해” 가 발표된지 2년만인 2000년 3월에
한국 가톨릭교회도 “쇄신과 화해”라는
참회록을 발표 한바 있다.

제3항에서는 “분단 상황의 극복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흘히 한 점을 반성” 하며 4항 에서는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의 인권과 복지를
증진 시키는 노력도 부족하였음을
반 성”하며 사과 하고 있다.

그런데 3항과 4항에 추가 해야할 중요항 내용이 있다.
문제의 책임은 공산주의 독제정권에 있다는 사실이다.
김정일 정권의 회개와 침몰이 이루어져야
민족의 화해도 일치도 이루어 질수 있는 것이다

한국 가톨릭교회의 화해와 일치의 대상은
북한 동포 들이지 김정일 공산정권이 아니다.

김정일 공산정권은 회개와 침몰의 대상일 뿐이다.
4항에서는 남한 사람들의 인권과 복지 문제에 대한
노력이 부족함을 반성 하고 있으 면서 막상 북한 동포들의
60년 기나긴 세월 짓밟힌 인권, 짓밟힌 자유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무관심과
무력함에 대한 반성 이 빠져 있는 것이다.


2004년 3월 한국 가톨릭교회도 참회록
“쇄신과 화해” 제 2항에서 일제치하 무기력 하고도
복음적이지 못했던 과거사를 반성 하고 있다.

즉 “우리 교회는 열강의 침략과 일제의 식민통치로
민족이 고통을 당하던 시기에 교회의 안녕을 보장 받고자
정교분리를 이유로 민족 독립에 앞장서는 신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때로는 제재하기도 하였음을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라고 고백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안중근의사의 이또 히로부미
저격 사건이다. 당시 한국 가톨릭교회의 뮤텔주교는
이 거사를 독립운동으로 이해하거나 인정 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가톨릭 신자 안중근 토마스를 살인범으로
규정하고 파문이라는 가혹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당시 천도교 불교 개신교회는 3.1독립운동을 주도 하며
많은 민족 엘리트 지도자들을 양성 하고 배출 하였고
민족 독립에 크나큰 역할을 한 반면에 가톨릭교회는
한일도 없고 알려진 일도 없다. 독립과 자유와 인권이
짓밟히는 시간에 의로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민족의 독립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를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 공동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운 것이다.


그러면 한국의 가톨릭교회는 북한 공산 정권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가톨릭 교회사에서
공산 무신론자들에 대해서 가장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며
지속적으로 개입 하신 분은 성모님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시다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루시아 라는 소녀에게
주신 메시지중의 하나가 소련 공산주의 무신론 세력에
대한 경고 였고, 그들의 회개와 침몰이다.

미국의 해롤드 콜갠 신부가 1947년에 창건한
성모님의 푸른 군대도 공산무신론세력의 회개와 침몰이
전 세계적 활동의 목표였다. 소련을 비롯한 동구공산
세력이 번성하던 1978년 공산국 폴란드출신 보이티야
추기경의 교황 요한바오로 2세로의 탄생은
파티마 성모님 메시지 구현을 위한 신호탄 인 동시에
하나의 세기적 사건이었다.

더구나 1989 소련 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와의
“세기적 만남”을 통해서 소련과 동독 폴란드를 비롯한
모든 공산주의 세력은 붕괴와 몰락의 절정기를 맞는다.

성모님과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이 연주 하는
“인권과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교향곡이
붉은 군대를 해체 시키고 동유럽의 냉전시대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제는 북한 붉은 정권의 차례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붉은 “악의 축” 이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과 자유에 대해서 더 이상
한국 교회가 침묵해서는 안 된다.

나치 히틀러시대나 일제치하 보다 더
참혹한 북쪽 동포들을 위해서 소리 높여 기도 할 때다.

더 늦기 전에, 그리고 후회하기 전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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