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1회 찬양의 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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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경 [sue60] 쪽지 캡슐

2000-01-31 ㅣ No.428

 

찬양의 밤 그 첫 회를 마쳤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고 준비조차 소홀했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기쁜 모습으로 함께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내드립니다.

 

찬양의 밤을 마치고 저희 도둑들은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 힘이란 찬양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한 층 강화되었다는 것이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정말 주님이 함께 하시는가 ?’에 대한 불신도 가졌었음을

여러분께 고백드립니다.  그러나 이번 찬양의 밤은

그야말로 ’주님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임을

철저히 인정하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찬양의 밤이 끝나고,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족함을 질책해 주신 분들께는 더욱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의 말씀은 앞으로 저희 도둑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낌없는 질타와 격려 그리고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말...

화곡동, 신정동 등 멀리서까지 찾아와 주신 분들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신 것.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둔촌동 본당 신자의 무관심에 도둑들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희가 홍보를 적게한 탓이라고 반성은 해봅니다마는,

다음 달 부터는 이 찬양의 밤이 어느 특정한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하나하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주세요!!!

예수님이 나자렛에서 나셨을 때, 그 곳 사람들은 오히려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혹시 우리도 우리 안에 가까이 있는 복음의 소리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찬양의 밤...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리 안에 기쁜 소식을 울려 퍼지게 하신다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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