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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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석 [keysuk] 쪽지 캡슐

2001-08-04 ㅣ No.2677

너무나 더운 날들입니다.

예전에 젊었을때는 더위가 정말 문제가 되지 않았었는데...

요즈음은 왜 이리 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날들은 힘들다는 것을 이제 저도 알고 다른 이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참 오랜 만에 저도 이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 백신부님께서 너무나 큰 정성으로 관리해 주시기 때문에 게시판에서 저는 즐기기만(?)  해도 되었었지요.

그러다가....

 

오늘이 '비안네' 신부님 축일이라는 것을 떠올리려면서...

(제 방에는 동창 신부님이 교포사목 가면서 준 비안네 신부님 상이 있지요)

이렇게 어려운 더운 날들에 우리 신자가족 여러분들의 안부나... 등등.  모든 것이 훨씬 더 궁금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휴가 가신 분들이나...

이 더위에 일하시는 분들이나...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이나...

더운 날에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나...

아프신 분들이나...

여하간, 모든 분들의 안녕과 건강을 간구해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에 ...   

사실 이런 것들은 본당신부의 의무이기도 한데... 가끔 그 의무에 불충실 할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본당 신부들의 주보이신 비안네 사제 축일에 여러분들을 한분한분 떠 올려 주님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의 은총 중에 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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