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본당신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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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더운 날들입니다. 예전에 젊었을때는 더위가 정말 문제가 되지 않았었는데... 요즈음은 왜 이리 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날들은 힘들다는 것을 이제 저도 알고 다른 이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참 오랜 만에 저도 이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 백신부님께서 너무나 큰 정성으로 관리해 주시기 때문에 게시판에서 저는 즐기기만(?) 해도 되었었지요. 그러다가....
오늘이 '비안네' 신부님 축일이라는 것을 떠올리려면서... (제 방에는 동창 신부님이 교포사목 가면서 준 비안네 신부님 상이 있지요) 이렇게 어려운 더운 날들에 우리 신자가족 여러분들의 안부나... 등등. 모든 것이 훨씬 더 궁금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휴가 가신 분들이나... 이 더위에 일하시는 분들이나...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이나... 더운 날에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나... 아프신 분들이나... 여하간, 모든 분들의 안녕과 건강을 간구해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에 ... 사실 이런 것들은 본당신부의 의무이기도 한데... 가끔 그 의무에 불충실 할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본당 신부들의 주보이신 비안네 사제 축일에 여러분들을 한분한분 떠 올려 주님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의 은총 중에 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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