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수녀님들과 눈싸움 한판을 하고 승리의 축배를 든 우리 사제관 팀(신학생들과 보좌신부)

또 다른 희생양을 찾다가 유치원 교무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목격.

"눈도 오는데 사진이나 한판!"

모두 좋아하며 나왔다. 어떤 선상님은 화장까지 하고 나왔다. 그리고 사진 한 방... 이 때 우리 행동요원들은 버스 뒤에 숨어 있었다.

저 멀리 행동요원 등장(신학생과 1보좌 신부님) 선상님들은 좋아라 손을 흔든다. 쯔쯔

(수녀님- "얘한테 던져!)

이어 파상적인 작전에 돌입하였다.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선상님과 수녀님.

이 후 약 10분에 걸친 공격은 선상님들을 초토화시켰다.

사진을 찍었던 본인도 그 공격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지라 그 처절한 모습은 아쉽게도 담지 못했다.

"다 이루었다."

흐뭇해 하시는 바오로 신부님

이후

휴전협정을 맺고, 다시 사진 한 판!

그러나 수녀님은 눈 공격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시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