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할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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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kkamjjiyi] 쪽지 캡슐

1999-09-09 ㅣ No.437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봉천동성당 김연희 (베로니카)입니다.

 

추기경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해야 옳은지

 

아님 격앙을 금치 못했다고 해야할지 지금도 내머리속이 너무나 복잡하군요

 

게시판이란 서로에게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어주는 공간 . 우리교우들간에

 

필요한 공간활용으로 사용하려고 만들어진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혜화동 게시판에 들어와보구선 너무나 충격을 먹었어요

 

어쩌면 이럴수가 !  솔직한것도 좋지만 한자매님의 지나친 사제 깍아내리기는

 

너무 지나친게 아닐까 하고 밤새 생각해봤어요

 

물론 그 자매님의 얘기를 들으면 그말이 맞고  다른분 얘기를 들으면 그말이

 

맞는것 같고 그런것 아닐까요 모든 문제는 나를 기준으로 해석하기 때문이죠

 

제가알기론 한분의 사제가 태어날려면 10년의 세월을 그긴 세월을 기도하고

 

공부하고 얼마나 많은 세상유혹과 싸워 오로지 하느님의 말씀을 무지한

 

우리들에게 천상행복을 알려주시려고 그모든 유혹과 싸워 이겨 사제복을

 

입으셨겠어요  사제가 돈좋아 한다면 그돈 어디다 쓰시겠어요

 

다 교사들과 주일학교아이들과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쓰시더라구요

 

그돈 신부님 혼자  자신을 위해 한푼도 안쓰세요

 

그리고 여자들을 좋아한다구요 ? 그럼 신부님들은 남자들만 좋아해야 하나요?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예수님도 여자 남자 가리지않고 다 사랑하셨어요

 

그 모든게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게시판을 읽어보니 글라라 자매님도 혹시 교사생활 안하셨나요?

 

나에게 문제가 있지않았나하고 생각 해보신적 있나요?

 

사제님들은 한본당에 2~3분이 전부인데 교우들은 몇분인가요?

 

그많은 교우들을 대하다보면 동등하지 못할때가 많겠지요

 

그럴때일수록 우리들이 그분들을 위해 기도해드려야 하지않을까요!

 

게시판은 학생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그 학생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신부님들을 대하면 서로가 신뢰하지 못해 일어나는 그모든일들을

 

책임질수 있나요 ?

 

자매님이 속상하는 그모든일들은 잘알수없지만 자매님 고통스러울때

 

예수님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분은 아무런 죄도없이 나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셨잖아요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조건없이 사랑하고 언제나 기꺼이 용서하라고 가르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법이며 그리스도인 삶의 가장기본적인 원리이다.

이 원리를 따라 사는 것이 생명에 이르는 길이다. 그리스도인은

모욕을 모욕으로 갚아서는 안된다. )

 

우리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이 나를모욕하고 헐뜯고 나에게 해를끼친다하더라도

끝까지 그를용서하며 너그럽게 대해야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참으시고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 매일미사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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