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뉴욕에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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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hugopark] 쪽지 캡슐

1999-01-25 ㅣ No.173

존경하올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 포담대학에서 유학 중인 박정우 후고 신부입니다. 최근 굿뉴스에 접속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방에도 오게 되었습니다. 교구장직을 떠나셨지만 예전보다 더 자유롭게 목자로서의 삶을 살고 계신 것 처럼 느껴집니다. 에전에 추기경님께서 사제품 면담 때 주교가 되기 전 본당신부 시절 15년이 더 추억이 많고 행복했노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컴퓨터 메일을 통해서 일일히 따뜻한 답장을 보내시고 또 소탈하고 유머스런 표현에서 사목자로서의 또다른 추기경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추기경님이 부럽고 또 그 비결이 무얼까 생각해 봅니다. 그건 역시 추기경님께서 온전히 하느님 사랑에 의탁하며 그 안에서 사랑의 삶을 살려고 일생을 노력하신 덕분이 아닐까요? 유학 생활을 하면서 힘든 때가 많지만 요즘 감기 때문에 일주일간 몸이 아프다보니 더욱 한국 생각이 나고 공부가 힘들게 느껴집니다. 어려움 없이 성취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겠지요? 추기경님도 건강 주의 하시고 늘 기쁘게 생활하시길 기도합니다. 뉴욕에서 박정우 후고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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