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나는 꿈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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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있다.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는 꿈.
그것이 아니라면,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꿈.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꿈.
주일 아침
성당과 예배당에 모이는 사람들이 반으로 줄어도
그 곳에 모인 사람이면 어느 누구도
끌려오듯 왔다가 도망치듯 빠져나가지 않는 꿈.
그 곳에 모인 사람이면 어느 누구나
자신이 얼마나 착하고 괜찮고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그래서 얼마나 믿음직스럽고 희망차고 사랑스러운지 잘 알고 있는
그런 꿈같은 꿈
그리고 나는 믿는다.
이것이 나만의 꿈이 아님을
모든 사람이 그 꿈을 꾸면
꿈은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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