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힘들었던 하루의 노동

인쇄

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8-06-06 ㅣ No.8071

        힘들었던 하루의 노동 하루의 부산함을 뒤로하고 오늘 밤 이렇게 다시 주님을 찾았습니다. 하느님, 오늘 하루의 수고가 무거웠고 인간 관계에서 오는 마음 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친 몸과 산란한 마음 한가운데 주님 이름에 대한 그리움과 주님 이름에 오는 평화를 향한 소박한 열망이 제 영혼의 모든 뼈 마디와 혈관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시간, 하루를 잊은 탓인지 하루를 그냥 포기한 탓인지 아니면 하루를 탁 믿는 마음으로 제 본래의 주인께 돌려드린 때문인지 아무 긴장없이 허락된 귀한평화를 숨쉅니다.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주위가 참으로 고요합니다. 세상이 이 짧은 한순간만이라도 소리 높여 자신을 주장하려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눈을 감습니다. 하느님, 주위가 참으로 고요합니다. 제 영혼도 고요를 숨쉬고 허락된 이 귀한 평화에 잠깁니다. 제 영혼이 침묵합니다 . 제 영혼이 고요에 잠깁니다. 잔잔한 제 영혼에 당신의 마음이 들어 오십니다. 잔잔한 제 영혼의 당신의 말씀이 스며 드십니다. " 두려워 하지 말라" 고 하십니다. "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고 하십니다. "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 이라고 하십니다. "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나셨다" 고 하십니다. " 하느님께 영광" 이라고 하십니다. " 사람들 에게 평화" 라고 하십니다.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마태10,12)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평화를 빌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하느님, 고요한 제 영혼에 당신의 마음이 들어오십니다. 고요한 제 영혼에 당신의 말씀이 스며드십니다. 평화를 말씀 하시며 당신 친히 제 영혼에 다가 오십니다. 탁 믿는 마음으로 하루를 본래의 주인인 당신께 돌려드리고 아무 긴장 없이 이처럼 허락된 귀한 평화를 숨쉄니다. 어려운 노동과 하루의 부산함을 뒤로하고 다시 주님을 찾은 오늘 밤, 이제 주시는 평화를 벅차하는 가슴을 안고 잔잔함으로 주신 평화를 깊이 숨쉬며 선한 마음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온 누리에 평화를 빕니다 " 평화를 빕니다 " / 김진태 신부
        오늘 하루의 수고가 무거웠고 인간 관계에서 오는 마음 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 아무 생각없이 보낸 하루하루는 하느님께서 주신 최고의 기적이며 선물이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ㅎ~~~ㅡ~~~~~ㅠ 오늘은 너무 힘든날, 주님의 평화와 위로안에 머무르고만 싶습니다..


14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