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으신 곳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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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0-07-25 ㅣ No.216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으신 곳이 있나요?

 

   용인 지역엔 아주 고생이 대단해요.

 

   어제(24)일 중고등학생들과 어머님들과 용인의 '요한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6시간 동안 남자친구들은 군인들과 지하에 쌓인 물과 진흙을 퍼내는 일에 하루를 보냈고, 여자친구들은 잔디 위에 쏟아진 흙을 걸레를 빨고, 타일을 닦고, 주방기구... 등을 닦아내느라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머니들의 수고도 대단하셨고요. 학생들의 밥과 간식마저 만들어 대느라 아주 수고하셨어요.

 

  어려울 때 돕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행복한 일이에요. 도와주는 이에게나 도움을 받는 이에게나 보람된 일이지요.  주님께서 서로를 한 가족으로 묶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수해를 입은 일은 인재나 천재이거나 가난한 이들을 더욱더 가난하게 만들어 참으로 아픈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을 동참하도록 하여 행복을 안겨주는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니"(마태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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