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너는 내 진노의 술잔을 다시는 마시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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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주 [1010356] 쪽지 캡슐

2011-06-26 ㅣ No.4731

전능한 위로자이신 주님

 

내가, 바로 내가 너희의 위로자이다.

그런데 죽을 인생을 두려워하고

풀같은 운명을 타고난 인간의 아들을

두려워하는 너는 누구냐?

 

 

너는 잊었다. 너를 만드신 주님을

하늘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신 분을

앞제자가 너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였다고

너는 날마다 그의 노여움 앞에서

줄곧 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앞제자의 노여움이 어디있느냐?

 


 

사슬에 묶인 이들이 곧 풀려나리니

그들은 죽지도 구렁으로 내려가지도 않고

그들에게는 양식이 모자라지도 않으리라.

나는 주 너의 하느님

바다를 뒤 흔들어 파도를 울부짖게 하는 이

그이름 만군의 주님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다.

나는 네 입에 내 말을 담아주고

내 손 그늘에 너를 숨겨준다.

나는 히늘을 심고 땅의 기초를 놓으며

시온에게 말한다.

'너는 나의 백성이다."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라, 에루살렘아,

주님의 손에서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너,

비틀거리게 하는 술잔을

바닥까지 마신너

제가 낳은 모든 자식들 가운데

저를 인도해 줄자 하나도 없고

제가 키운 자식들 가운데

손을 붙잡아 줄 자 하나도 없는 신세

이 두 가지가 너에게 닥쳐왔건만

누가 너를 위로 하리오?

 

 

그러니 이 말을 들어라. 너 가련한 여인아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비틀거리는 여인아,

 

너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네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술잔을 거두리니

너는 내 진노의 술잔을

다시는 마시지 않으리라.

 

내가 너를 괴롭히는 자들의 손에 그 술잔을 놓으리니 !"


마르꼬 6, 4-5 루가 4, 24 마태오 13,57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과

친척 에게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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