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똑똑똑...(안사노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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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중 [lee4301] 쪽지 캡슐

2001-01-14 ㅣ No.299

신부님 안녕하셔요?

여기는 신부님이 오매불망 못 잊으시는신부님의친정이여요,대림동...

 

그런데 이젠 시집간 지 벌써  1주일이신데 어째서 인터넷에는 얼굴도 통 안 비치시나요?

혹시라도 쉽게 적응하는 듯이 보이면 저희가 서운해 할까 봐서요?

아니여요,

세상 어느 친정 식구가 자기딸이 시집가서 잘 살기를 바라지 않겠어요?

신부님도 아실 거여요,그런 친정 식구의 마음을..

 

신부님 제발 여기 걱정일랑 그만하시고 마음을 놓으셔요..

그리구 어서 어서 거기 식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셔요.

시간은 짧아요,그리고 빠르지요..

그러니 2년후엔 또 우시겠지만.. 그때를 위해서라도 실컷 사랑해 주셔요.

 

석관동 식구들도 역시 그들의 정든 신부님을 보내고 난 후라 마음이 여려 계실 거 여요.

그때 신부님의 따뜻한 관심이 거기 식구들과 신부님의  격의를 허무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석관동 여러분들..특히 청년 여러분들..

제  생각입니다만..우리 안사노 신부님은 아주 마음이 따뜻하시지만 좀 숫기가 적으신가 봐요..그러니 여러분들도 먼저 신부님께 다가서 주셔요.

그러시면 아무래도   하느님 아래의 인연이니 금새  어울리실거여요..

 

그럼 이만...오늘도 제 주제를 넘은 말을 많이 했네요.죄송합니다.우리모든교우들 주님안에서평화 계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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