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10년~2011년)

12월 6일 대림절 두번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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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성당 [shinchon] 쪽지 캡슐

2011-12-09 ㅣ No.7399

 


강제 : 성체성사 안에서 하느님의 솟구치는 사랑
강사 . : 홍성남 미카엘 불광동 본당 주임신부



기도는 하느님과 나의 대화이다
하느님 면전에 앉아 있을 때,
 내 마음에서 우러나는 모든 감정이  모두 기도이다
성당에 들어서는 자체가 기도의 행위이다


우리가  알고 느끼는 하느님은 각 사람마다 다 다르다
나는 나의 하느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느님과 대화하는 내용(기도)도 다 다르다


하느님과 대화하는 사람들의 유형엔 3가지가 있다

첫번째 유형. 
이 사람들은  하느님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잘잘못을 따진다
남의 잘못도 따지기를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기본적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하느님을
판단하시는 분, 상선벌악의 하느님으로 여긴다


  두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하느님이 자신에게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며 의지하면서도
가끔  점을 보기도 하지만
고해성사를 두달에 한번 정도는 본다
이런 사람들은 하느님을 용서의 하느님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 세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삶의 태도가 긍정적이며
전례, 성사활동, 봉사활동도 열심히 한다
매사에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향한 하느님의
커다란 사랑과 용서를 깨닫는다
이들은
하느님은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분이라고 믿는다



신앙의 성숙이란
첫번째 유형에서 세번째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하느님을
나의 하느님으로 모시는가?


나의 부족한 현실을 인정하고
우리가 이러한 단계를 거쳐
성장하는 사람들임을  인정하는 것이 
신앙의 행복이다

 용서와 사랑의 하느님과 대화하게 되도록
계속 내 안에서  성장되기를 바라고
그분의 끝없는 사랑에 나 자신을 맡기면
우리는 하느님 때문에
든든하게 살아 갈 수 있다


대림과 성탄의 의미는
루카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서
집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마음을 묵상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탕진한 아들이 집에 돌아 왔을 때
아무런 조건없이 용서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지닌 하느님을
나의 하느님으로 빋아 들이는 것이다


"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

(고린토전서 13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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