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눈물을 흘릴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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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배(요한) [hbpark] 쪽지 캡슐

2000-05-02 ㅣ No.280

오늘은 조신하게 지내야 할 듯 합니다. 아침에 커피를 온 몸에 퍼붓고...

화장실에서 바지와 남방을 열심히 빨래 비스무리하게 했습니다. 커핏물이 잘 빠졌어야 할텐데... 아직도 아랫도리가 축축하군요.

 

오늘 생활성가에 대해 얘기 좀 하려고요. 전 노래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기에 기술적인

그런것은 잘 모르고 제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오늘 큰맘 먹고 "제1회 PBC창작생활성가제" CD를 샀습니다.

MP3와 리얼오디오로만 들었었는데, 생활성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앞으로도 더욱

활동하실 수 있도록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직접 구입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노래들이 정말 좋습니다. 결코 아깝지 않더군요. (성가가 밀리언 음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젠 "하늘을 향한 마음"(? 맞나)의 생활성가 테이프를 샀는데 그것도 좋더군요.

요즘 생활성가에 빠져있습니다. 한동안 계속 될 듯 ...

 

PBC창작생활성가제의 노래들이 다 훌륭하더군요. 그 중 일단 제게 관심을 끄는 노래는

4번 트랙 "그 이름 찬양해"인데, 가슴이 찡하고 온 몸에 전율이 찌릿찌릿... 그리고

제가 눈물이 많지 않은데... mpeg을 보고 CD로 듣는 중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갓등 중창단 1집의 "내 발을 씻기신 예수님"

이후로 또 눈물나게 하는 노래더라구요. (그냥 콱 울어버릴까..)

여성 보컬이 아주 강하고 시원합니다. 절정이 있는 노래인듯 합니다.

아래에 가사를 적어봤습니다.(가사의 내용은 선미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길..

 

 

참고로

http://www.pbc.co.kr/event/event3/  이 곳에 가면 mpeg과 일부의 mp3로 감상을,

http://catholic2.paolo.net/~ccm/ 이 곳에 가서 앨범리뷰와 뉴앨범을 보시면

좋은 곡들 많습니다. 기술적인 설명과... (덧붙이자면 이곳 운영자가 최금활 이냐시오 형이라는 군요.)

http://ai.ewha.ac.kr/~jslee/  이 곳에도 생활성가들이 있어요.

 

 

<그 이름 찬양해>

조진영 작사/조진영 작곡

 

그의 이름 그리스도 아주 어릴 적부터

함께 했던 순간들은 내게 위로가 됐지만

커가면서 그의 이름 나에겐 어려워지고

나의 삶은 답답해졌네 보이지 않는 세상은

알 것 같지만 알 수 없는 그 이름

이제 내겐 다른 선택없네

외로워지면 나를 위로하시는

나를 이끄는 이름                  <--- 이 부분에 오면서부터  눈물이 흐를려고 .. ^^;

그리스도 나의 주님 난 찬양해     

내가 어느 곳에 있어도

그의 이름 날 지키네

그 이름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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