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무엇을 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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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재 [mlovecc] 쪽지 캡슐

2000-04-11 ㅣ No.691

 

(1)근처 책방에 갔다가 책을 여러권 샀다. 그 중에서....

사적으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의 책을 볼 때마다 감탄한다.

세계적인 철학자 "움베르또 에꼬"이다.

그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추기경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와 한 서신 대화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있었다.

<무엇을 믿을 것인가>

여기서 에꼬는 쉬운 듯 어려운 질문을 어려운 말로 어렵게 풀어 나가서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다소 거부감이 느껴진다.

(내가 에꼬를 존경까지는 못하는 부분이다. 항상 어지럽게 만든다)

그러나 걱정은 안해도 된다.

마르티니 추기경은 평범한, 일상적인 용어로 편안하게 또한 명쾌하게 답변을 한다.

희망에 대해, 인간의 생명에 대해, 가톨릭 교회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 대해.......

[열린책들,1998출판,5800원]  

 

난 가톨릭 "신자"라고 하기에 아직은 합당치 않다.

"영세"만 받았을 뿐...(옆에 로사 수녀님 계셨으면 한대 아니 서너대 맞았다)

거의 처음으로 읽은 종교 색이 나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을 권하다니...

 

도서실 일요일 오전 봉사자님,

2주에 꼭 한번씩 들르시는 <이광희> 할아버지 오시면 권해 주세요.(근데 이책이 도서실에 있나요?)

날씨가 더 좋아지면 농사 지으러 시골로 가신데요.

개인카드에 기록된 임광재가 "건강하시길.. 농사도 잘 되시길 빈다"고 안부 전해 주세요.

 

(2) 에꼬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의 보물급 인물 양주동 박사. 물론 그도 사적으로는 모른다.

그분의 <문주반생기>

이책은 좀 오래전에 읽은 책이다.

한문 조어가 너무 많아서 나도 처음에는 사전을 찾아가며 읽다가 나중에는 문맥을 통해 그 뜻을 헤아려가며 읽었다.

양주동 박사가 살아온 이야기이다.

그는 궁금한 것은 꼭 알아내고야마는, 그리고 자기 것으로 만들고야마는 끈기와 투지가 있었다.

그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면 내 삶을 반추하고 성찰하게 된다.

아직 내 삶의 목표가 불투명하다 싶은 젊은이라면 무조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직 이삿짐이 안 아니 못와서 출판사와 가격은 모른다.

이 동네 책방에는 이책이 없다.(여기는 금천구 독산동)

 

난 문학비평가도, 또한 이 방면에 지식이 풍부한 사람도 아닙니다.

 

(3)

이멜을 열지 못하는 언니들을 위하여...

홈에서  "웹 메일" 클릭하시고 암호 입력후 확인을 또 클릭하시면 됩니다.

혹 "천호성당"으로 들어가셨으면...

왼편 목록에서 "가톨릭사이트" 클릭 후 화면 뜨면 "가톨릭 인터넷 굿 뉴스"를 클릭하시고...

굿 뉴스 홈이 나오면...나머지는 위와 같습니다.

쉬운것도 모르면 무지 어려워 보여서 손도 못대는 경우가 많아요.

쉬워도 사용을 안하면 잊게되니 수첩에 꼭 적어두세요.

그리고 그 나이 되면 적어 둔 것도 잊게 되죠.....

저두 잘못 눌러 프로그램이 삭제될까 겁나기도 해요.

가톨릭 멜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주소의 멜 만들어 두세요.

컴 재미가 식으면 다시 손편지 쓸겁니다.

 

(4)

너무 길게 써서 또 혼날까봐 조마조마해요.

꼭 여러분들 앞에서 칭찬해 주고픈 자매님이 계신데...

짧게 쓸게요.

아름답고 이쁜 "전경애 스텔라’ 형님.

어제 명일동 갔다가 주보에서 형님의 글을 읽었어요.{하나되기-당신의 도구로 써 주심에}

예비자 교리들을 때 봉사하셔서 알게 되었는데..

그날 만난 자매님들이 칭찬을 하시는데 저도 조금은 형님을 안다고 함께 칭찬을 했어요.

마음씨도 이쁘고 아름다우신 분이라고...

저도 다른 분들에게 그런 칭찬이 듣고 싶었어요.

스텔라 형님,

언제나 이쁘세요.will,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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