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나의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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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열 [c.y.kim] 쪽지 캡슐

1999-08-11 ㅣ No.1019

 

    찬 미 예 수  님 !

 

 

    우리는 누구나 겅강을 누리며 장수하기를 바란다. 언제나 청춘의

활기를 지속하면서 민첩한 활동을 하여 모든일을 능률있게 하려고 하는것이 인간의 근본적 욕구라 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근본적인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단지 육체적인 건강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심령적으로도 건전함을 함유해야한다.
    생각 해 보면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 특별히 하고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이제부터라도 무엇이든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건강은 태어날때부터 타고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건강을 어떻게 하면 훼손하지않고 오래 오래 길게 보존하느냐가 문제인 같다. 성경말씀에 인간의천수는120세로 되어있으나 과음,흡연,과식,과로, 과스트레스등에 의해서 무쇠가 녹스는것처럼, 차츰 건강이 훼손되어 천수를 다하지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든다. 따라서 무엇이든 도에 넘치면 해롭고 심지어 운동도 과격하면 뼈의 노화를 촉진시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나는 "절제생활에 힘쓰라" 하신 성경말씀을 반추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말의 절제 또한 령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건강을 위한 비법은 아니지만 하느님이 주신 건강을 조금이나마

소중히 그리고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나의 일상생활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저한다.
    전에는 테니스,등산등을 즐기다가 너무 과격하다 싶어 그 횟수를 줄이면서 골프를 즐기다가 요즘은 필드에 자주 나가지 못하고있다. 지금 생각하면

진단방사선과전문의가 된것이 나의 건강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명동성모병원시절 아침 8시에 출근 하자마자 무거운 납 에이프론을 입고 납장갑을 양손에, 그리고 가글을 끼고 오전 내내 육중한 위장투시기를
다루다보면 상하 수술복이 촉촉이 땀에 젖곤 했다. 이렇게 평생 지속되는

진료활동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고 지금까지 살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며 항상 주님께 감사드리며 사라가고 있다.
   나는 아침 5시 반이면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고 화장지 대신 온수 비대를 쓰며 아침식사는 보통반찬에 밥을 약간 챙기고 6시에 집을 나선다. 올림픽대로가 막히지 않을때는 20분후면 병원에 도착된다. 우선 그날계획을 확인한다음 연구실에서 하기쉬운 골프스윙연습기로 50회 정도 스윙연습을 하고 다리근력을 보강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약 30분이 지나간다. 연한 블랙커피를 마시면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점심은 집에서 내자가 알아서 싸준 도시락이다. 항상 집사람에게 감사하며 점심을 즐긴다. 점심후에는 10 분 정도 잠을 잔다. 이러한 생활이 변하없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집에서나

직장에서 승강기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편이다.

   식사는 무엇이든 가리지않고 짜지않게  먹는 편이고 김치 및 야채류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밥은 가급적 적게 먹으려고 애쓰고 있으며 퇴근후에는 시원한 술 한잔이다. 잠자리에 들기전에도 골프스윙연습기로 20회쯤 스윙연습을 하곤한다.
   집과 직장의 거리가 22 km 쯤 되지만 길이 막혀도 요즘은 한결 느긋하다. 출퇴근시 올림픽대로에서 바라다보는 한강은 라인 이나 도나우강 못지않게 너무 아름답고 어둠속의 한강은 낭만적이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라인 이나 도나우 처럼 고수부지에 울창한 나무숲이 없는 점이다. 나만의 공간인
차안에서 이것저것 시테크를 하다보면 어느새 직장에, 그리고 집에 이르곤한다.
   이와같이 다람쥐 챗바퀴 도는 식의 생활이지만 항상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보다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려고 애쓰다보면 몸이나 정신이 항상 활기에 차 있지않을까 하는
소박한 생각을 해 본다.  1999.08.11. 김춘열(데오도로)올림 (^Q^)

 

 

 

주 예수 그리스도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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