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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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희 [bedania] 쪽지 캡슐

2008-05-26 ㅣ No.1505

 
      궂은 날에도 희망은 남아 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희망이 뭉텅이로 툭툭 잘라져 가고 있음을 절감할 때가 많습니다. 더 이상 아무 희망도 없을 것 같은 절망의 끝에 서면 '희망' 을 운운하는 것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살면서 절절하게 느끼는 것이지만 삶이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내 마음대로 되는 일 하나 없고, 진심이 통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날은 어둡고 음산한데 인생은 춥고 어둡고 음산한데 비는 오고 바람은 멎지 않는다. 내마음 쓰러져 가는 과거 위에 아직도 매달려 있건만 바람 칠때마다 청춘의 희망 뭉텅이로진다. 슬픈 마음이여!불평을 말라. 구름 뒤에 아직도 태양이 빛나고 있거늘 네 운명은 모든 사람의 운명이리라 사람마다 일평생엔 때때로 비 오는 날도 있을 것이니 어둡고 음산한 날도 있을 것이니. 롱펠로의 [궂은날]이란 시입니다. 이 시처럼 사람마다 때때로 미 오는 날도 있고 어둡고 음산한 날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늘 비가 오고 늘 어둡기만 한 것 같은 현실입니다. 언제 내 삶에 태양이 뜨려나,더 이상 태양을 기다리고 있을 여력이 남아 있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그 어떤 말도 들리지 않겠지만 분명 구름 뒤에는 '태양' 이 있습니다. 세네카는 "희망이 없으면 절망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어쩌면 이것은 틀린 말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하지 않기 위해 희망을 버리지는 않습니다.절망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우리 삶의 방식입니다. 당신이 보기에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누구라도,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들의 삶에 불행과 근심은 존재합니다. 어쩌면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것보다 더 크게 그를 괴롭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그저 막연한 바람으로만 끝날 때 그것은 무의미한 환상으로 사라질 뿐입니다. 희망은 실현될 때에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 의미을 찾아가야 하는 것은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의 태양을 막고 있는 구름은 언젠가는 반드시 바람에 물러 날 것입니다. 바람이 일기만을 기다리지 말고,당신이 바람을 일으키세요. 그리고 너무도 밝은 태양빛 속으로 마음껏 일광욕을 즐기세요. -마음을 다스리면 희망이 보인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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