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Wow-!! Surprised!!!!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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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래 [nrjoo84] 쪽지 캡슐

2002-04-30 ㅣ No.1696

하하하-^^;; (제가 그 스피드 상의 기록을 이렇게 깨고 있습니다아~^^*

신부님~~~ 스피드상은 제가 찜이요~^^;;;;;;)

고3이라는 이름때문에.. 요새는 게시판도 잘 안들어오는데...

스피드 상 하나를 위해... 베로니카 아주머니의 전화를 받고...

하던 공부를 뒤로하고 이렇게 게시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언어실력 꽝인 저에게 바톤을 넘겨주시니...

뭘 써야할지 머릿속이 캄캄할 뿐이랍니다.... +_+;;;;

 

예전엔.. 고3이 되면.. 정말 힘들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있는 저희 오빠를 볼때도 그랬고.. 오빠친구들을 볼때도..

또..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던 선배들을 볼때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가 막상 고3이 되고 나니...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근데.. 왜.. 얼굴이 누렇다는거지..ㅡ_ㅡ;;;)

예전보다... 친구들과도 더 친하게 지낼수 있고..

선생님들께서도.. 작년과는 다르게 대해주시더라구요...

정말.. 요새는 학교를 다닐때도.. 학원을 다닐때도..

참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답니다.. ^^;;

어차피 제게 주어진 길이라면.. 짜증내고.. 하기 싫어하면서 하는것보단..

아무래도.. 즐거운마음으로 다가선다면...

그렇지 않은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요.. ^^;;;;

 

작년에는.. 정말.. 공부도 별로 안하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정말 후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작년에도.. 지금처럼만이라도 했다면.. 조금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괜한 후회도 생기구요.. 하지만.. 이미 지난일엔..

미련을 두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더 열씸히 하면... 될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예요~^^;;;

 

그래도... 할 자신이 있는건... 2oo2년이 시작되는 첫날..

떠나간 강아지와의 약속(? 물론 일방적이 였지요..)이 있기에..

열심히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 강아지가 저의 곁을 영영..

떠나갔을땐.. 정말.. 세상의 모든것을 다 잃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어가는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을 가면서.. 하느님께..간곡히 빌었죠..

우리 담비좀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하지만...

저의 하나밖에 없던 동생같은 담비는.. 저의 곁을 떠나고 말았지요..

그때는.. 순간적으로.. 하느님을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울면서... 울다지쳐서 잠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울면서 생각했죠..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면.. 저의 강아지가...

맘 편히 제 곁을 떠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고.. 편히 보내주었지요...

하느님곁으로가서.. 고통없이.. 잘 지내달라구요....

하느님이시라면.. 저보다.. 저의 동생을 더 잘 보살펴 주실테니까요.. ^^*

지금쯤... 하늘 어디에선가.. 저를 지켜보고 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언젠간.. 어떤 모습을 띄고서라도 제 곁에 올것이란걸 믿습니다...

저를 지켜보고 있을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모든.. 고3학생들이.. 다들... 힘들어 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있기를 바랍니다.. ^^;;;

(히히히-- 다들 응원해주시구. 기도두 해쥬세요~~~~^-^*)

 

오랜만에.. 참... 주저리 주저리 말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글재주 없는 저의 글을..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제.. 저도 바톤을 넘길차례가 되었습니다...

누구를 지목할까.. 생각하는데.. 아까전에.. 학교에서 집에 오는버스에서 만난..

제가 너무도 귀여워하는 수민이가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수민이에게 넘기고 싶지만... 바톤을 넘겨드리고 싶은 분은.. 수민이가 아닌..

항상... 밝은 미소를 지니고 계신.... 수민이 아버님께 넘깁니다~^^;;;

세라피노(본명이 맞낭...+_+;;;) 아저씨... ^^*

지금 대전에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항상.. 밝은 미소를 띄고 계셔서..

만날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아지시는 분이시지요~^^;;

이제.. 저는 바톤을 넘기고... 다시.. 고3이라는 신분으로 돌아가..

공부를 해야하겠는데요;;;; 키키키---

다시 쭈~~욱 읽어보니... 처음 주자가... 세라피노 아저씨더군요;;

그래서... 바톤을 다시 넘깁니다아~^^*

다시 바톤을 넘겨드릴 분은.....

김윤희 안나 선생님입니다~^^* (저에겐 선생님~^^;;;)

너무 예쁘시구... 정말.. 아기같으시구... 귀여우시고(?)... ^-^*

피아노 연주가 정말로 멋지신.....

김윤희 안나선생님께 바톤을 다시 넘겨드리구 싶습니다~^^*

예전엔.. 참 많이 만나뵈었는데~^^;;; 요새는 잘 만나뵙지도 못하네요~^^;;

(엄마께서만... 만나신다고.. 저에게 자랑을 하시죠...ㅠ _ ㅠ;;)

안나쌤~~~~~~~~~^-^* 바톤을 받아쥬셔여~^-^*

 

그럼..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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