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할아버지 정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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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gundegi78] 쪽지 캡슐

2000-02-02 ㅣ No.1133

안녕하셨어요?

 

정현이여요. 오랜만에 굿뉴스에 들어왔다가 흔적을 남기는 중이여요.

 

할아버지. 대학교 발표가 있었어요. 예비합격자 명단에 있더라구여.

 

하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제가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면 붙여주실거구

 

아니라면 떨어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에의 보답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인데 그 동안에는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만도 참 많이 했던거 같아요. 모두 주님의 뜻인 것을...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맘이 편안해요.

 

근데, 앞으로 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불안한건 지울수가 없어요...

 

할아버지, 오늘은 이유없이 우울해요. 그래두 기운 내려구 노력하구 있어요(으쌰으쌰)

 

그럼, 건강하시구요. 설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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