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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juliana55] 쪽지 캡슐

2003-01-19 ㅣ No.2291

안녕하십니까..?

율리아나 이곳에서 처음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이곳에 들어와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읽으면서 참으로 재미있었는데,

막상 제가 글을 올리려니 부끄러움을 좀 타는 성격인지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대모님과 딸아이의 조여오는 압력에 못이겨 이렇게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며칠전 고향마을 피정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하룻동안 저의 지난날들을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보잘것 없는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심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든지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너그러운

가족들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세상살며 한분한분 알아가는 이웃들도

너무나 사랑스러움에 감사드립니다.

 

또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주님의 도구로 부르셨을때,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너무나 당황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에게 일할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만들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노라고 하느님께 아뢰었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만큼 이웃을 위해 내어놓은 삶을 살아 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아멘....

 

 

고향마을 피정을 함께한 마음이 예쁜 저의 룸메이트,

"김현연 베로니카"반장님께 다음 바톤을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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