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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canis] 쪽지 캡슐

1999-02-18 ㅣ No.80

하느님의 방법

 

나는 하느님께 아름다운 꽃 한다발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나에게 많은 가시가 있는

못생긴 선인장을 주셨습니다.

 

나는 하느님께 아름다운 나비들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나에게 많은

못생긴 애벌레를 주셨습니다.

 

나는 놀랐습니다.

나는 실망하였습니다.

나는 한탄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날이 지난 후

어느날

나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핀

선인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애벌레들은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봄바람속에서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방법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께

즉석으로 보여지는 기적을 원합니다.

우리들의 이기심 때문에

우리들의 욕심때문에

언제나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그분의 방법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여러분!!!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하느님께서 우리게 주신

아름다움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한번 느껴봐요.

그리고

감사해야겠지요.

                                 99.2월의 어느 아침에

                       하느님이 주신 아름다운 아침햇살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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