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신부님....

 죄송합니다.

 그동안, 신부님께 너무 연락하지 않고 지낸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신부님을 만나 뵈었지만, 많은 것을 도와주셨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추천서 써주신 분을 아버지 신부님이라고 하면서, 잘 받들어 들어야 한다고........

 그런데, 저는 휴가 왔어도 신부님께 거의 연락도 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도원 안에서도 항상 바쁘다는 핑계만 대었답니다.

 당연히, 신부님께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확실히, 신부님을 짧은 시간 동안 만나 뵈었기에,

 이야기 하기에 어색하기도 하고,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저는 2학년 1학기에 다니고 있습니다.

 확실히 여러과목(특히, 철학)이 어렵지만, 신부님께서도 잘 해내셨으니,

 저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하여튼, 요번에는 휴가가 언제 주어질지 모르지만,

 신부님을 꼭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그 동안 몸 건강히 계십시오.

 오늘도 신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모범으로 보여주시는 신부님이시길 기대합니다........

 도미니꼬 수도회 청원자 조상현 안토니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