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랑의 초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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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1-30 ㅣ No.574

 

사랑하는 석촌동 성당의 모든 신자분들께..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게시판을 찾은 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아요. 그동안 저도 좀 많이 바빴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월 한 달 동안을 참으로 중요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대희년에 우리 주일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작은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일학교 교사회를 누가 보더라도 감탄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인격자들이 모인 "사랑의 공동체"로 가꾸어 나가고 싶다는 것이구요,

     

    다른 하나는 중·고등부 주일학교에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학생 자치회"가 탄생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예요.

 

 

    물론 두 가지 다 제가하는 것이 아니구 우리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우리 석촌동 성당 신자분들께서 함께 하셔야 할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학생 자치회는 현재 선거관리위원들과 고1 학생들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오늘 초대에서는 주일학교 선생님에 대해서 그 동안의 흔적을 말씀드리고, 또 다시 함께 노력해 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주보와 홍보 포스터, 본당 게시판, 그리고 개인적인 면담을 통해서 동시에 주일학교 선생님을 초대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기도 덕분에 여섯 분의 희망자가 계셨고, 면담을 가졌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오신 여섯 분은 정말로 예수님과 우리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대단하신 분들이셨어요. (참으로 그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아직도 제가 알지 못하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일학교의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가 한 번 해보겠다’ 라고 문을 두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어떤 분들이 교사회에 문을 두드릴 수 있으신 것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일학교 교사회에 문을 두드릴 수 있으신 분들...

     

    ① 너무나 겸손하셔서 ’솔직히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나는 능력도 없구 교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해’라는 마음으로 주일학교에 문을

       두드리는 것을 망설이시는 분들..

     

    ② ’주일학교를 하면 시간을 많이 뺏기기 때문에 ...

       아무래도 난 좀...’ 하시는 분들...

     

    ③ ’소문으로 들으니 주일학교 교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데...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④ ’교사는 청년(대학생)들이나 하는 것이지, 나는

       이미 결혼을 했는데..뭘...’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주일학교에 문을 두드리십시오. 그리고, 시간을 좀 내셔서 저를 한 번만 만나 주십시오. 그러면, 주일학교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의 초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예수님과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차신 분들은 일단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주님께 초대를 받으셨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런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만 꼭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제가 그 분들을 뵙는다면 꼭 초대할 것입니다. 단지 뵙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컴을 통해서나마 초대드리는 것입니다. 연락해 주십시오(연락처: 3432-0005).

 

 

    주님은 우리의 인생을 한 번 걸어 볼 만한 분이십니다. 저와 함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짧은 시간이겠지만, 평생을 좌우할 고귀한 시간을 주님안에서 보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구본만 방지거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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