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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콘클라베 소집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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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4-03 ㅣ No.22

(바티칸시티ㆍ로마 APㆍdpa=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에 따라
오늘 즉각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가 소집됐습니다.

추기경단 의장이자
교황청 신앙교리 성성 수장인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전세계 가톨릭 소속 추기경 117명에 소집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기경단은
4일중 바티칸에서 예비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265대 교황 선출을 위한 공식절차가 개시됐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추기경들이
교황의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해듣고 바티칸에 도착해 있거나
출발한 상태로 이미 교황선출을 위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쇠로 잠근다'는 뜻의 라틴어인 콘클라베는
후임 교황을 정하기 위한 가톨릭만의 독특한 선출 제도로
회의가 시작되면 교황을 선출할 때까지 추기경들이 모인 건물의
청동문이 봉쇄되고 모든 문과 창문도 납으로 봉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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