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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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0-08-31 ㅣ No.4753

좀 전 글에 이어서....

 

그동안 줄곧 지켜보았습니다...까지 썼던가요.

 

무엇이든지 처음시도되는 것은 투박하고 어색하며

생소할 수 밖에 없지요.

 

무엇이든지, 그렇지요.

 

처음하는 학교생활이 그렇고

처음하는 사회생활이 그러하며

어느 그룹에 처음 들어가서도 그러하지요.

 

때문에 우리 게시판도 역시 그럴 수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허나, 그 처음이 만2년이라는 시간과는 좀체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게시판이 개설되고 지금껏 ......

 

달리 말하면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

적어도

 

공동체 발전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 부족하였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지요.

사실, 적지 않은 발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전보다는 많은 참여자와 게시수...

허나 그것과 게시판 문화의 발전과 비례한다고 할 수 없지요.

 

한가지만은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아프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도,

설사 상처가 되더라도 말입니다.

 

암사동 네티즌들은  <<함께>>라는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이기에는

아직 미숙하다는 것입니다.

 

여하한의 노력이 앞으로 경주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아픔이더라고 딪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이라야 합니다.

 

<게시판>이라는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서는 것.

<나눔의 장>

<친교의 장>

<사랑의 공동체의 장>을 추구하는 것이 원론이어야 합니다.

 

이같은 게시판으로 거듭나기 위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해서 그는 타인으로 머물게 할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사이버라는 잇점을 살린다면 그런 사람과도 언제든 교분을 싸을 수 있는 것이죠.

 

진정한 아름다움은 많은 아픔과 상처를 딪고 일어설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앞으로 거듭나는 게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관심과 사랑이 함께 하는 곳이라면 <<힘>>을 자체적으로 지니게 될 것입니다.

 

그 <<힘>>저는 <<흡입력>>이라는 말로 대신할까 합니다.

 

포용할 수 있고, 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그러한 흡입력말이죠..

 

말이 많았습니다.

 

저의 글과 달리 생각되는 분....반박하셔도 좋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을 피력하셔도 좋습니다.

 

기회가 또 된다면 함께하겠습니다.

사랑에는 반드시 아픔이 따름을 알기에 이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주님안에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찬미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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