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RE:1122]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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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베네딕도) [hawhetal] 쪽지 캡슐

2000-06-08 ㅣ No.1128

혜경 루치아!   우험한 사건의 현장에 늘 함께 있었던 짱!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래프팅 사건!  그렇게 겁을 먹는 여장부(?)는 첨 봤습니다.

내가 강물에 밀어 빠뜨렸다고 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린채 부들 부들 떨다니....

그 모습에 내가 더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구조(?)된 다음이에요.  모두들 긴장하고 있고,  난 판결을 기다리는 죄인처럼 암 말도 못하고 있는데...  농담 한마디로 그 긴장을 풀어버리는 그 지혜로움이라!  감동했슴다.  

그리고 그 순간  결심했지요.   '담 부터는 절대루 봐주지 말자! '

 

,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내가 알기론 '구명조끼는 250kg까지는 무난하게 버팅기는데'  

루치아는 왜 힘들게 떠 있었을까?  

내가 옆에 갔을 때 얼굴이 반쯤 강물에 들랑달랑 하고 있었거등요....  그게 참 궁금해요.

구명조끼 회사에 전화를 걸어볼까 하다가 참았지요...   *^^*

 

 

술은 이미 마셔봤고, 여행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그외 또 뭘 해보아야 한다면 "고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이에 남은 건....쿠쿠...

 

그래요!   "우리는 여행을 함께하고, 술을 함께 마셨습니다."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관계가 맺어진 것이지요.  지금 부터 시작입니다.

 

패기와 사랑,  거룩함과 인정,  냉철함과 친교가 어우러져 철철 넘치는 돌산 청년 공동체가 이룩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위험(?) 천만한 물놀이를 조장해서 미안합니다.  이번 기회에 수영을 배워봄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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