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본당 게시판

첫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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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학 [yhim] 쪽지 캡슐

2001-10-04 ㅣ No.1

† 주님의 평화

 

겨울 아침, 간 밤에 내린 눈 위를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내 딛으며,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는, 그 티 없이 하얀 솜사탕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남길 때 느끼는 묘한 설레임으로 얼굴을 붉힙니다.

 

 

김효성 요셉 신부님께서 초대 본당 신부님으로 사목하시게 되셨더군요

모든 것이 처음....

본당도, 신부님도, 신자들도, 게시판도.....

 

하얀 눈길을 걷는 깨끗함으로,

그리고 야훼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일러 주신 약속의 땅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의 믿음살이를 시작해 봅시다.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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