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그대 떠나는 날에...

인쇄

박병주 [pjohn] 쪽지 캡슐

2001-03-06 ㅣ No.3627

사제의 기도는 늘 작은 감동을 줍니다. (고덕동에서 마지막 기도)

 

"고생하셨습니다." (신부님의 눈 빛이 애잔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맞잡은 손이 정겹습니다.)

"왜 이리 부끄러워하시나요?" (입가의 잔잔한 웃음이 늘 부끄럽네요.)

"또 다른 곳으로 하느님의 복음을 가지고 훌훌 떠나렵니다."

"모두 안녕히 계십시요."

 

 



25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