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 추기경할아버지.. 저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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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pinki2] 쪽지 캡슐

2000-02-01 ㅣ No.1130

추기경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김수현(세라피나) 예요..!! 아시겠죠? ^_^

 

추기경할아버지.. 전 저번에 주신 추기경할아버지의 답장으로..

 

더욱 힘입어.. 기도도 열심히 미사참례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저는 추기경할아버지 편지 받고 눈물이 주루루룩~~ 났어요..

 

제 소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예요.!!!~~

 

할아버지...... 전 요즘에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를 해요..

 

" 하느님, 저는 아프지도 건강해지기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의 뜻을 따르고 싶을 뿐입니다."

 

하고요... 전 지금까지.. 제 뜻으로..

 

그 많은 구실들은 하느님의 뜻을 빠져 나가려는 교묘한 수단

 

이었을 뿐이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모두 잘못된 생각이었었어요..

 

그래서 다시 이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는 거예요..!!

 

추기경할아버지, 전 요즘에 몸이..

 

좀 더 악화되었어요!!

 

어쩜좋죠?

 

하느님께서 수녀님, 신부님, 그리고 추기경할아버지..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여러 아주머니..

 

아저씨들!! 의 기도를 받아주지 않으셨나봐요..

 

아닐까요? 추기경할아버지..

 

추기경할아버지..!!

 

전 이번 기회로..

 

제 소원을 이루었어요!!~

 

감사합니다.. 또 편지드릴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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