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6/20]원수를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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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6-20 ㅣ No.2733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마태오복음 5, 43 - 48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 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 하느님은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십니다.  우리는 먼저 이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은 어떤 누가 멸망하게 되기를 바라지도 않으실 뿐 아니라 비록 우리의 눈이 그렇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이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울타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는 세계는 언제나 우리의 시각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한다면서 다른 사람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나를 외면하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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