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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조문단 4명 바티칸 파견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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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최창무 대주교는 오늘 오전 혜화동 가톨릭 대학교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일이나 7일쯤 네 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바티칸으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문단은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최창무 주교회의 의장과 부의장인 정명조 주교, 그리고 총무인 장 익 주교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최창무 대주교는 교황의 장례식이 이번 주내 혹은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에는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따라 조문단은 적어도 장례식이 열리기 전 2, 3일 전까지는 바티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교단은 또, 오는 5일 오후 6시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와 주교단의 공동 집전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추모미사를 봉헌하기로 했습니다. 최 창무 대주교는 추모 미사에 모두가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부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