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5/16]유다인에게 배척을 받으신 예수

인쇄

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2489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요한복음 10, 22 - 30

 

 

 

때는 겨울이었다.  예루살렘에서는 봉헌절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성전 구내에 있는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당신은 얼마나 더 오래 우리의 마음을 조이게 할 작정입니까?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라면 그렇다고 분명히 말해 주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내가 이미 말했는데도 너희는 내 말을 믿지 않는구나.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바로 나를 증명해 준다.  그러나 너희는 내 양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믿지 않는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라 온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래서 그들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고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맡겨 주신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아무도 그것을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 서로 주인이 다른 수백 마리의 양을 한데 섞어 놓아도 주인은 양들을 구별해 낼 수 있을뿐더러 양들도 자기 주인들을 알아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우리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과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의 속삭임을 혼동하곤 합니다.  자기의 필요에따라 스스로 ’그래 예수님도 이걸 원하실 거야!’라며 자기 행동에 대해 합리화를 시키곤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 목장의 양떼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주님 목소리를 듣고 구분하기’를 연습해야하지 않을까요?

 

 

 

나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의 목소리는 어떤 목소리입니까?

 

 

 

 

 

 



2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