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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심 [sesillia16] 쪽지 캡슐

2005-03-06 ㅣ No.4145

사랑이신 주님

수난과 고통은 당신 것이 옵고 부활은 제 것이 옵니다.

이렇게 살아온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오늘 오랫만에 헌금봉사를 했다.

왜 신부님께서는 봉투에 헌금을 넣으라하시나

지금껏 해 오던것을 왜 바꾸시나?

그래야 돈이 많이 나오나?

왜 주보에 교무금 낸사람 이름을 적을까

교무금 빨리 많이 내라고?

그냥 전 처럼하지 하고.........

지금까지 되뇌이던 마음이다.

오늘 헌금을 세는데 그 마음이 정리가 되었다.

전에는 헌금 바구니를 쏟으면 산더미처럼 되고

어수선하고 돈이 많이 구겨지고

돈냄새도 나고 정성이 없어 보였다.

돈세는 기분이 그랬다.

오늘 바구니를 쏟으니 차분하고

신자들의 정성과 준비된 마음이 보였다.

돈세는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고백 하고싶습니다.

저는 30년 신자인데

교무금을 제달에 낸적이 거의 없었다.

몰아서 일년에 세 네번에 쫓기듯 냈다. 습괸적이었다.

달달이 내는것이 중요하게 생각 안되었고 귀찮았다.

그런 내가 주보에 교무금 이름 보며 바뀌었디.

먼저 교무금을 낸다.

전에는 교무금을 내도 무덤하고 늦장부린 마음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내고 나면 풍요로운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이 자주생겼다.

요즘 내 생활이 기본이 되는 것같다.

변화는 좋은것이구나!!!!!

성당에 오면 주님의 사랑이 충전되는 것같고

하느님 사랑안에 사는 것을 느낀다.

이젠 이런 열린 마음 갖고 이웃에게 나갈수 있을 것 같다.

주님 제게 용기를 주소서

제 마음을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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