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미사 음악 반주시에 유의할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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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음악의 반주시에 유의할 점
1. 미사 시작 전에 해설자와 약속을 한 후, 잘 연습한 Prelude를 연주할 수 있다. 4-5분 정도의 전주라면 좋겠다. 2. 신자들이 노래할 곡을 오르가니스트는 미리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음악의 빠르기를, 특별히 전주를 제대로 해 주어야겠다. 우리 본당의 미사 때에 신자들의 노래가 제 때에 나오지 않고 있는 데 그 원인중의 하나가 반주자들에게 있다. 신자들로 하여금 전주가 끝난다는, 또 이제 신자들의 노래가 시작된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어야 한다. 우리 본당 반주자들에게 이 점이 많이 부족하다. 3. 미사 전례 각 부분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여 각 노래의 빠르기를 정할 것이다. 예를 들면 알렐루야 같은 곡은 다른 어떤 노래보다 경쾌하여야 한다. 대체적으로 우리 본당의 성가는 느린 편이다. 특별히 복박자의 경우(6/8, 9/8, 6/4 등)에는 많이 심각한 편이다. 6박자는 3박이 아니라 2박이다. 4. 평일 미사 때에도 반드시 노래로 해야 할 부분은 - 알렐루야 - 거룩하시도다 - 신앙의 신비여 - 주님의 기도 직전에 있는 ‘아멘’이다. 앞으로 우리 본당에서는 위의 곡들만큼은 반드시 노래로 할 것이다 ! 5. 행렬 음악 중 봉헌 때와 영성체 노래 때에 부르는 음악과 이어지는 음악 사이가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즉 어떤 곡을 다 부르고 다음 곡으로 이어갈 때 신자들의 노래와 함께 음악이 끝나서는 안 되고, 무엇인 가를 연주하다가 다음 곡으로 재빨리 연결시키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2절을 할 여유는 없고 1절로 노래로 끝내야 할 어떤 경우에라도 시간이 남는다면 반주자는 계속해서 연주를 하다가 사제가 기도하려고 할 때 음악을 자연스럽게 끝나도록 해야 한다. 6. 신자들이 퇴장 성가를 마친 후 준비된 곡이 있다면 postlude를 연주해도 좋다. 7. 사순시기와 대림시기에는 악기만의 연주, 즉 독주는 금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때에는 영성체 후 묵상 때에라도 독주를 하지 않는다. 김종헌 신부님의 글을 퍼온겁니다. |